전라북도 군산시 소재 성일하이텍 공장. ⓒ 성일하이텍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성일하이텍(365340)에 대해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과 가동률 상승 전망 등을 반영해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재활용과 고순도 배터리 소재 생산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새만금 공장 중심의 생산 효율화와 글로벌 스크랩 확보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82.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지속됐지만 손실 폭이 크게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였던 영업손실 47억원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성일하이텍은 기존 하이드로센터 1·2공장 대신 효율성이 높은 새만금 3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운영해왔다.
금속 가격 반등과 판매량 확대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발트(Co), 니켈(Ni), 리튬(Li) 가격 회복과 재고 래깅 효과 등이 반영되며 연결 매출이 큰 폭 증가했다"며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과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며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성일하이텍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36억원,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전망하며, 12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스크랩 확보 확대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성일하이텍은 북미와 아시아, 유럽 지역 업체들과 계약을 통해 현재 월 1600톤 규모의 전처리용 스크랩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대 2600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 3공장 후처리 공장 가동률 상승과 함께 하이드로센터 1·2공장 재가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공장은 수율 개선을 위한 개조 작업을 마치고 2분기 내 재가동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새만금 3공장이 상반기 내 100% 가동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주가 역시 상승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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