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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선 내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선가 물량 매출 비중은 1분기 34%였으나 연간으로는 52%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매출에 반영되는 계약들의 평균 환율도 분기별로 상승할 것이다. FDC(부유식 데이터센터)라는 새로운 ‘고마진 선종’이 매출 믹스에 추가될 날도 그리 머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9023억원(전년 대비 +16.4%), 영업이익 2731억원(+121.9%)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약 20% 하회했다. 배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된 이유는 연간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성과급 비용의 분기별 안분에 있다”며 “글로벌 오퍼레이션(중국 팍스오션·한국 HSG성동·베트남 PVSM) 및 거제 2도크 재가동(VLEC 건조) 효과는 예상 대비 미미(매출 기여 500억원 미만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화돼 연 9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 중 글로벌 오퍼레이션 효과는 약 4000억원 정도이며 2028년에는 약 1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1분기 해양 매출 비중은 25%로 현재 말레이 ‘Z-FLNG’, 캐나다 ‘Cedar FLNG’, 모잠비크 ‘Coral Norte’가 매출 인식되고 있다. 배 연구원은 “예비 작업 중인 Coral의 경우, 1월 진수된 이후 안벽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하며 곧 본계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 내 ‘Delfin FLNG’ 1호기를 수주하고, 연말 2호기와 캐나다 ‘Western FLNG’까지 수주한다면 올해 해양 수주 목표 82억달러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미국 데이터센터월드 2026에서 자체 개발한 FDC 모델을 공개했다. 이미 ABS(미국 선급)과 LR(영국 선급)으로부터 50MW급 FDC AiP(개념설계 인증)를 획득했으며 향후 ‘ABB’ 및 ‘Mousterian’ 등과의 관련 협력도 기대된다”며 “FDC는 부지 확보, 냉각 효율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대안이며 납기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빅테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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