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GA 파트너십 확장에 따른 수수료 반등 기대…충분히 접근 가능한 밸류 수준"
ⓒ 아이지넷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아이지넷(462980)에 대해 △고객유입 △데이터베이스(DB) △외부 파트너십 강화 등의 삼박자를 지닌,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지넷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보험 플랫폼인 '보닥(보험닥터)'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보닥 앱에서 1차로 인공지능(AI) 엔진 등을 활용해 맞춤형 보험 진단을 받으면, 2차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배정된 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게 상담을 받고 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백두산 연구원은 아이지넷의 강점 세 가지와 관련해 "우선 고관여 타겟팅을 통해 고객 획득 비용을 1만원대로 통제하면서 신규 가입자 볼륨을 최적화해 사용자들의 보험 상담 전환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두 번째 강점으로 압도적인 데이터가 있다"며 "1960년대부터 축적된 약관 및 상품, 상담 데이터 등을 망라한 보험 DB를 구축하고 있다. 해당 DB와 적절한 설계사 매칭을 통해 계약 전환율 및 설계사 가동률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불완전판매율과 25개월 계약유지율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폭발적인 고객 유입량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외부 파트너십 강화가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지넷은 고객 유입과 상담 전환율이 100% GA 자회사인 더파트너스 소속 설계사(230명)의 상담 여력을 넘어서면서, 보닥 유입 고객을 외부 GA 파트너사에게 매칭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부터 외부 채널에 DB 공급을 본격화해 올해 1분기 기준 3개사까지 외부 파트너사를 확장했다. 이를 통해 고정비 부담 없이 가용 설계사 수를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확장성을 확보했다.
한편 아이지넷의 올해 1분기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증가한 87억원을 기록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41% 감소하며 일시적인 부진을 겪었다. 이는 전분기 수수료 인식 관련 회계처리 방식 변경에 따른 기저효과와 고객 계약 전환율이 일부 하락한 탓이라는 분석이다.
백 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외부 GA 파트너십 확장이 보험 상담 수요 및 계약 전환율 개선과 맞물리며 보험계약 체결 및 유지 수수료를 2분기부터 반등시킬 것"이라며 "외부 DB 판매 등은 별도 실적 개선으로도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자본정책 활용을 가능케 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1분기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Trailing PER) 11.0배는 충분히 접근 가능한 밸류에이션 수준"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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