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우승 트로피를 소중히 다루는 모습이화제다.
독일 ‘빌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DFB-포칼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꺾은 뒤 새벽 6시 30분까지 축하 파티를 즐겼다. 그리고 불과 5시간 조금 넘게 지난 뒤 베를린 인근에서 두 대의 전용기에 올랐다. 트로피는 케인이 품에 안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DFB-포칼 결승전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 간판 스트라이커 케인이었다. 후반 10분 케인이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5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이스 디아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턴 이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엔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케인의 개인 커리어 통산 4번째 트로피를 드는 순간이었다. 케인은 한때 무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꼽혔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성장해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우승을 위해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첫 시즌엔 무관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에 오르며 첫 우승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엔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 분데스리가에 이어 DFB-포칼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빌트’에 따르면 케인은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소중히 다뤘다. 매체는 “케인이 비행기에서 트로피를 들고 내렸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트로피를 아주 잘 지켰다”라며 “그의 목엔 우승 메달이 걸려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케인 영입을 계획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바이에른 뮌헨 명예 회장 울리 회네스는 “바이에른 뮌헨은 파는 구단이 아니라 사는 구단”이라며 선을 그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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