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광역·기초의원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여야의 본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기초의원 가선거구의 중대선거구 시범 실시와 라선거구의 무투표 당선 등 선거구별 변화가 커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명시 광역의원선거는 4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일대일’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은 현역 도의원들의 수성을, 국민의힘은 지역 기반이 탄탄한 당직자 출신과 시의회 의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전면 배치해 탈환을 노리는 형국이다.
제1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광명갑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지낸 심상록 후보와 철산3동 단체장협의회장을 지낸 국힘 백종진 후보가 격돌한다.
제2선거구는 현역 도의원인 민주당 최민 후보가 국힘 광명갑 사무국장 출신의 이근우 후보와 맞붙으며 제3선거구는 현역 유종상 후보와 광명시의회 의장을 지낸 국힘 이지석 후보 간의 중량감 있는 대결이 펼쳐진다. 제4선거구 역시 현역인 민주당 김용성 후보에 맞서 안서초 운영위원장을 지낸 국힘 정정자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총 12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선거는 선거구별 정수 조정에 따른 전략 차이가 뚜렷하다.
특히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광명갑 선거구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 확대 시범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기존 2인이던 가선거구가 3인 선출로 확대되면서 여야 모두 2명씩의 후보를 배치하며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가선거구는 민주당 김정미(가)·박성민(나) 후보와 국힘 김종오(가)·박덕수(나) 후보가 3석을 놓고 다툰다. 현역 의원들 간의 수성과 전직 의원들의 귀환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나선거구는 현역인 민주당 이형덕(가) 후보와 국힘 이재한(나) 후보, 그리고 청년 정치인인 민주당 이승희(나)·국힘 김상겸(가) 후보가 2석을 놓고 경쟁한다.
다선거구는 민주당이 최미정(가)·강찬호(나) 후보를 복수 공천하며 조직력 극대화에 나섰고 국힘은 현역인 설진서 후보를 단수 공천해 표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한편 라선거구는 3명 선출에 여야 후보 3명(민주 박태영·최아름, 국힘 김도연)만이 등록하며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기초의원 정수가 11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비례대표선거에서는 장애인 부모 활동가 출신의 민주당 박미정 후보와 국민의힘 경기도당 여성정책기획위원 출신의 최미영 후보가 각 당의 대표 얼굴로 나서 표심을 공략한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광역의원은 현역들의 수성 여부가, 기초의원은 중대선거구 도입에 따른 소수 정당 및 같은 당 후보 간의 득표 차이가 주요 변수”라며 “전통적 민주당 강세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의석을 확장할 수 있을지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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