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도핑(약물 허용) 올림픽'으로 알려진 '인핸스드 게임'에서 도핑을 하지 않은 수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수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헌터 암스트롱이 '약물 허용 올림픽'으로 불리는 '인헨스드 게임' 수영 남자 배영 50m에서 우승해 약물 투여하고 참가한 선수들에게 망신을 줬다고 보도했다.
인헨스드 게임은 호주 사업가가 기획한 대회로 선수들의 약물 사용 및 의료적 개입을 전면 허용해 '도핑 올림픽'으로 불리는 대회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에 초대 대회가 열렸다.
매체는 "암스트롱의 승리는 경기력 향상 약물(PED)을 사용하던 세 명의 라이벌을 물리치고 첫 번째 이벤트의 기념비적인 이정표가 됐다"며 "그는 이번 대회에 특화된 '슈퍼 슈트'를 활용해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자유로운 약물 사용 대회에 엄격한 (도핑 규정) 준수로 그의 프로 자격이 완전히 유지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암스트롱은 2001년생 미국 수영 선수로 자유형, 배영이 주종목인 선수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계영 400m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파리 올림픽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도 수확한 올림피언이다.
그런 암스트롱이 스테로이드 등 약물 사용이 허용된 '인핸스드 게임'에 출전해 약물을 사용한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암스트롱은 이번 게임에서 수영 종목 1위를 차지해 막대한 상금인 25만달러(약 3억 7800만원)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대회조직위는 PED를 사용한 선수들이 대회를 지배할 거라며 기존 세계신기록을 완전히 날려버릴 거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약물 사용을 거부하고 온전히 특별한 훈련과 커리어 경험, 자신의 힘에 의존한 선수가 주인공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 인핸스드 게임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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