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 후보들 "민생 회복" 한목소리…방법론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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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 후보들 "민생 회복" 한목소리…방법론으로 차별화

연합뉴스 2026-05-25 14:2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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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업 유치"·안교재 "수익 모델"·정희윤 "인재 교육"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 기초지방자치단체인 경기 수원시에서는 민생 회복이 시장 선거의 화두로 떠올랐다.

이재준·안교재·정희윤(왼쪽부터) 후보 이재준·안교재·정희윤(왼쪽부터)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국민의힘 안교재, 개혁신당 정희윤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들은 한목소리로 민생 회복을 외치면서 개별 공약에서 차별화를 노리고 있다.

2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재선을 노리는 이재준 후보는 수원의 당면과제로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꼽았다.

그러면서 재선 성공 시 시민의 교통비, 교육비, 병원비를 반으로 줄이는 3대 반값 생활비 정책을 가장 먼저 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과거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원의 재정자립도를 높일 방안으로는 기업 유치를 내세웠다.

이 후보는 "핵심은 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확보와 경제 영토 확장"이라며 "재임 기간 투자유치 협약 기준으로 27개 첨단기업 유치 계획을 끌어낸 데 이어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확실하게 이뤄 수원의 기업들이 돈을 벌고 그 세수가 다시 시민 복지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교재 후보도 경제 침체를 수원의 제일 시급한 문제로 들며 당선 시 비상경제 태스크포스(TF) 가동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이와 함께 기본 인프라의 격차 해결을 위한 사회 기본 인프라 현황 지도 제작과 수원시가 가진 토지·건물·시설 등을 활용하기 위한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동시에 진행할 방침이다.

그는 "공유재산 전수조사를 통해 잠자고 있는 자산의 수익화를 이뤄 도시형 수익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첨단기업 유치는 물론 국비 확보 전담 조직을 신설해 국비를 제대로 확보하겠다"고 했다.

헬기에서 본 수원 헬기에서 본 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희윤 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급선무로 보고 있다.

정 후보는 "현재 수원에는 비어있는 상가가 많은데 소상공인들은 임대료가 비싸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에서 먼저 비어있는 상가와 계약을 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의 쿠폰을 발행해서 판매하거나 행사 등에서 경품으로 제공하면 세입자가 그 쿠폰을 시청에 월세로 지급하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시 가장 먼저 이행할 공약에 대해서는 "인재 1명이 100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가 온 만큼 인재교육기관을 설립하는 일"이라며 "이곳에서 성장한 인재들이 다시 수원의 경제를 뛰게 할 것"이라고 했다.

수원은 역대 선거에서 여야는 물론 무소속 후보까지 번갈아 승리를 거둔 곳이다.

1·2회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심재덕 후보가, 3·4회 때는 한나라당 김용서 후보가 당선됐다. 5회 선거에서는 민주당 염태영 후보가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고 이후 같은 당 이재준 후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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