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쉘 모비스 WRT의 H. 패든, “WRC 제7전 일본 랠리는 족쇄 풀고 속도 올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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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쉘 모비스 WRT의 H. 패든, “WRC 제7전 일본 랠리는 족쇄 풀고 속도 올릴 시간”

오토레이싱 2026-05-25 14:0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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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패든이 2026 FIA WRC 제7전 일본 랠리에서 공격적인 주행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헤이든 패든이 2026 FIA WRC 제8전 일본 랠리에서 공격적인 주행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현대모터스포츠
헤이든 패든이 2026 FIA WRC 제8전 일본 랠리에서 공격적인 주행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현대모터스포츠

현대 쉘 모비스 ERT는 ‘2026 FIA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일본 랠리’에서 패든과 코드라이버 존 케나드가 세 번째 현대 i20 N 랠리1을 맡는다고 밝혔다. 패든은 다니 소르도, 에사페카 라피와 함께 현대의 세 번째 랠리1 머신을 나눠 타고 있다. 이번 일본 랠리는 그에게 시즌 마지막 타막 라운드이자 새로운 도전 무대가 된다.

패든과 케나드는 올 시즌 몬테카를로와 크로아티아 랠리에서 이미 현대의 i20 N 랠리1을 드라이브 했다. 특히 크로아티아에서는 2018년 호주 랠리 2위 이후 처음으로 WRC 포디엄을 기록하며 복귀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일본 랠리는 두 드라이버가 아직 출전 경험이 없는 이벤트다.

그동안 패든에게 주어진 임무는 비교적 명확했다. 몬테카를로와 크로아티아에서는 차를 무리 없이 완주시키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현대 모터스포트 스포팅 디렉터 앤드류 휘틀리는 “일본에서 헤이든의 역할은 달라진다”며 “시즌 초 그와 합의했던 내용 중 하나는 일본에서는 더 밀어붙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번 일본 랠리에서는 헤이든이 조금 더 풀린 상태로 달리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휘틀리는 패든이 무모한 주행을 할 드라이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헤이든은 차를 무리하게 던지는 유형의 드라이버가 아니다”라며 일본 랠리에서의 공격적인 접근이 통제된 범위 안에서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패든 역시 변화된 역할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랠리지만 이번에는 접근 방식이 달라진다. 이제는 족쇄를 풀고 속도를 올릴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그래블 이벤트에 대해 묻는다. 우리도 그런 기회를 원한다. 하지만 지금은 얻을 수 있는 모든 출전에 감사하고 매번 그 기회를 최대한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는 올 시즌 타막 랠리에서 i20 N 랠리1의 성능을 완전히 끌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이 차는 포장 노면에서 작동 범위가 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선 타막 라운드였던 카나리아 랠리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에 크게 밀렸다. 일본은 기술적인 타막 스테이지가 많아 현대에게 다시 한번 까다로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현대는 포르투갈 랠리에서 긴 무승의 터널을 뚫고 우승을 거둔 뒤 일본으로 향한다. 팀은 일본의 특성이 카나리아와 일반적인 타막 랠리 사이의 성격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휘틀리는 “일본에서는 카나리아에서의 위치와 일반적인 타막 랠리에서의 위치 사이를 나눌 수 있는 수준에 있을 것”이라며 “일본은 우리가 의외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 중 하나다. 더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 랠리에서는 까다로운 젖은 노면 조건 속에서 현대의 아드리앙 포르모가 포디엄권 경쟁을 벌였지만 최종일 사고로 톱3 가능성을 접었다. 현대로서는 그 기억을 바탕으로 올해 일본에서 더 나은 결과를 노린다.

패든의 일본 랠리 출전은 단순한 세 번째 머신 운용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크로아티아에서 포디엄을 기록하며 복귀 경쟁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일본에서 보다 자유로운 전략 아래 속도를 증명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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