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은 굽지 말고 '이렇게' 먹어보세요… 식구들이 한 입 먹고 난리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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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은 굽지 말고 '이렇게' 먹어보세요… 식구들이 한 입 먹고 난리가 났습니다

위키푸디 2026-05-25 10:59:00 신고

3줄요약

삼겹살은 가족들이 모이는 저녁 식탁에 자주 오르는 친숙한 식재료다. 하지만 집에서 불판에 구워 먹기에는 사방으로 튀는 기름과 냄새 탓에 번거로울 때가 많다. 이럴 때 조리법을 조금만 바꾸면 기름 튈 걱정을 덜고 깔끔하게 고기를 조리할 수 있다.

오늘 만들 음식은 삼겹살에 전분을 입혀 양념에 볶아낸 '삼겹살 간장 조림'이다. 굽는 과정에서 전분이 수분과 지방을 가두어 기름이 사방으로 튀는 것을 막아준다. 통삼겹살을 구워낸 뒤 간장 양념에 조리듯 볶아내면 식감이 살아나고 밥반찬으로 잘 맞는다.

식감 살리는 두툼한 고기와 채소 손질

요리에 사용할 고기는 껍데기가 붙어 있는 통삼겹살 500g으로 준비한다. 얇은 고기보다는 식당에서 구워 먹는 두께처럼 도톰하고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야 씹는 맛이 산다. 썰어둔 고기 끝부분에 딱딱한 뼈가 있다면 가볍게 잘라낸다.

부재료로는 통마늘 10알과 청양고추 2개를 준비한다. 통마늘은 쓴맛이 나는 꼭지 부분만 제거하고 반으로 자른다. 얇게 썰면 조리 과정에서 쉽게 으깨지므로, 어느 정도 두께를 유지해야 익었을 때 식감이 좋다. 곁들일 청양고추 2개(또는 홍고추)는 큼지막하게 썰고, 마른 건고추를 쓴다면 물에 불리지 않고 손으로 가볍게 부숴 넣는다.

기름기 잡고 쫄깃함 더하는 전분

이 요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과정은 고기를 굽기 전 감자 전분 4큰술(약 40g)을 묻히는 것이다. 넓은 그릇에 감자 전분을 담고, 썰어둔 삼겹살을 올려 앞뒤로 골고루 묻혀준다. 이때 고기 겉면에 전분이 빈틈없이 묻도록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되, 너무 두껍게 뭉치지 않도록 가루를 살짝 털어내며 얇은 옷을 입혀준다.

이렇게 전분 옷을 고르게 입혀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며 조릴 때 양념도 더 잘 스며든다. 또한 전분이 고기의 수분과 지방을 꽉 잡아주어 굽는 동안 기름이 밖으로 많이 흘러나오지 않는다. 덕분에 삼겹살이 가진 고소한 맛은 온전히 살리면서 주방 뒷정리까지 한결 깔끔해진다.

생강으로 깔끔한 맛을 낸 간장 양념장

양념장은 고기를 굽기 전 미리 섞어둔다. 그릇에 생수 2큰술, 진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1큰술, 미림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을 넣고 젓는다. 여기에 후추를 가볍게 뿌리고, 생강이나 생강 가루 0.5큰술을 더한다. 간장 조림 양념에 생강이 들어가면 고기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전체적인 맛이 깔끔해진다.

중불에서 굽고 양념에 조리듯 볶기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른 뒤 불은 중불로 맞추고, 전분을 묻힌 고기를 하나씩 올려 굽는다. 전분 옷을 입은 고기는 센 불에서 겉면만 쉽게 탈 수 있으니 위치를 이리저리 바꿔가며 볶듯이 익히는 것이 좋다. 이렇게 조리하면 전분이 고기 안의 기름을 잡아주어 굽는 내내 사방으로 기름이 튀는 것을 막아준다.

고기 겉면이 노릇노릇해질 즈음 썰어둔 통마늘 10알과 고추 2개를 넣어 가볍게 볶아 향을 입힌다. 뒤이어 섞어둔 양념장을 모두 붓고 불을 살짝 올려 조리듯 볶아낸다. 이때 고기를 처음부터 너무 바싹 구워두면 양념과 함께 한 번 더 익히는 동안 수분이 빠져 퍽퍽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양념이 끓어오르며 고기 겉면에 고르게 배어들면 바로 불을 끈다. 짭조름하고 달큰한 양념을 머금은 삼겹살 간장 조림은 껍데기의 쫄깃한 식감까지 살아 있어 밥반찬으로 두루 잘 어울린다. 접시에 담아낸 뒤 취향에 따라 파채를 곁들이면 맛을 한층 깔끔하게 잡아준다.

삼겹살 간장 조림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껍데기가 있는 통삼겹살 500g, 감자 전분 4큰술(약 40g), 식용유 3큰술, 통마늘 10알, 청양고추 2개(또는 건고추 약간), 생수 2큰술, 진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1큰술, 미림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생강(또는 생강 가루) 0.5큰술,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1. 통삼겹살 500g을 도톰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고 끝부분의 뼈를 제거한다.

2. 통마늘 10알은 꼭지를 떼어 반으로 자르고, 고추 2개는 큼지막하게 썬다.

3. 썰어둔 삼겹살에 감자 전분 4큰술을 앞뒤로 얇고 고르게 묻힌다.

4. 그릇에 생수 2큰술, 진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1큰술, 미림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생강 0.5큰술, 후추를 넣어 양념장을 섞는다.

5. 팬에 식용유 3큰술을 두르고 중불에서 전분 묻힌 삼겹살을 타지 않게 위치를 바꿔가며 굽는다.

6. 고기가 노릇하게 익으면 마늘과 고추를 넣고 가볍게 볶는다.

7. 만들어둔 양념장을 모두 붓고 불을 살짝 올려 조리듯 볶아 마무리한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전분을 묻힌 고기는 겉면이 쉽게 탈 수 있으니 반드시 중불에서 조리한다.

→ 마늘은 편으로 얇게 썰면 조리 중 흐물어질 수 있어 반으로만 자르는 것이 좋다.

→ 양념장에 생강을 넣으면 고기 누린내를 잡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 고기를 처음부터 너무 바싹 구우면 양념에 볶을 때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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