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감 선거 단일화 후폭풍…보수·진보 진영 모두 내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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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 단일화 후폭풍…보수·진보 진영 모두 내홍 지속

코리아이글뉴스 2026-05-25 10: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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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뉴시스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벽보를 점검하고 있다.뉴시스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과 법적 공방으로 혼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전국 교육감 선거 가운데 가장 많은 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김영배, 한만중, 조전혁, 이학인, 윤호상, 정근식, 홍제남, 류수노 후보 등 8명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결과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가 진행한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윤호상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지만, 류수노 후보가 결과에 반발하며 독자 출마했다.

류 후보는 지난 20일 혜화경찰서에 조전혁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류 후보 측은 조 후보 측이 단일화 합의 위반 등을 주장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발표해 유권자 혼선을 초래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 후보 측은 당초 단일화 결과에 승복했다가, 이후 여론조사 문항이 사전 합의 없이 변경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번복한 상태다.

윤호상 후보 역시 자신이 법적·절차적으로 인정된 ‘보수 단일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시민회의 경선과 관련한 법원 가처분 기각 결정을 근거로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도 단일화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2026 서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 경선에서 정근식 후보가 단일후보로 확정됐지만, 함께 경선에 참여했던 한만중 후보가 결과에 불복하며 독자 출마했다.

정 후보는 최근 출정식에서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시민들의 선택”이라며 단일화 결과 존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한 후보는 선거인단 누락과 개표 집계 부정, 서버 및 선거인 명부 삭제 의혹 등을 제기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한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정 후보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소한 상태다.

이에 대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한 후보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하면서 양측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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