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전성기 시절 출연료로 받은 수천만 원 현금 다발을 껴안고 자면서도 정작 불면증에 시달렸던 웃픈 사연을 꺼내놨다.
인생을 바꾼 노래 한 곡, 그리고 현금 다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게스트로 출연한 한혜진은 2003년 발표한 '너는 내 남자'를 인생 대표곡으로 꼽았다. 그는 "가사만 들으면 희한한 노래인데 6개월 만에 난리가 났다"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회상했다.
대박이 터지자 1년치 스케줄이 꽉 차고 출연료도 회당 3~4000만 원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한혜진은 "현금 다발이 생기니까 너무 좋아서 그걸 껴안고 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냉장고, 옷방, 그래도 잠 못 드는 이유
문제는 돈을 집에 두고 지방 스케줄을 소화할 때였다. 한혜진은 "혹시 도둑이 들까 봐 냉장고에 넣었는데 또 불안하고, 옷방 구석에 넣었더니 이번엔 불이 날까 봐 잠을 못 자겠더라"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성 역시 이 고백에 강하게 공감했다. 그는 "침대에 돈을 깔아놓고 그 위에서 춤을 추며 땅을 살까 고민했다"면서 "야간 업소 스케줄이 있는데 불안해서 나가지 못하고 문단속 하러 다시 집으로 돌아온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나도 그 불면증 겪어보고 싶다", "냉장고 보관은 의외로 실제로 많이들 한다더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혜진과 진성의 솔직한 부자 고민 토크가 오히려 친근감을 높였다는 시청자 의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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