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제습제를 방 구석이나 옷장에 놓아두는 건 이제 일상이다. 어느 날 보면 용기 안이 물로 꽉 차 있다.
하지만 이것을 보고도 며칠씩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다. 바로 치우긴 귀찮기도 하고, 습기를 더 빨아들여 줄 것 같기도 하다.
내용물이 물로 바뀐 제습제, 계속 놔둬도 상관없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물 찬 제습제는 빨리 버려야 한다.
농축 염용액은 세균 번식에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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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제 안에 들어 있는 염화칼슘은 물을 흡수하면 고농도 염용액으로 바뀐다. 이 환경은 균과 곰팡이가 자라기 더 좋은 조건이 된다.
실제로 1% 가량의 염화칼슘 용액은 세균 증식을 오히려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단순히 물로 바뀐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세균이 더 잘 자라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진 것이다.
악취가 생기기 쉬우므로 내부 물이 다 찼다면 최대한 빨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
농축 용액이 주변 오염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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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가 높은 염화칼슘 용액은 끈적하면서 표면에 묻으면 벽지나 바닥, 가구 등의 마감재를 손상시킬 수 있다.
특히 옷장 아래나 장판 한쪽에 둔 상태에서는 천천히 침투하면서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기간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교체 표시 높이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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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이 물로 가득 찼다면 제습 기능은 이미 끝난 상태이므로 그 시점이 명확한 교체 타이밍이다.
또한 제습제 설명서에 적힌 사용 기간이 지나면 물이 안 찼더라도 흡수력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물이 가득 차면 바로 교체하고, 교체 높이에 도달했다면 바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물과 고체 분리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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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칼슘이 물로 바뀐 염용액은 하수구에 흘려보내도 문제가 없다. 다만 내부에 남은 고체 알갱이는 일반 쓰레기로 분리 배출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한 용기를 재사용하려면 깨끗이 헹군 뒤 새 염화칼슘을 채워 제습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염화칼슘 용액을 버릴 땐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어린이나 반려동물의 접근을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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