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최승희, 이하 '사당귀') 358회에서는 천재 디자이너 고태용의 사이다 돌직구와 만두로만 70억 매출을 올린 이순실의 추가 공장 임장이 그려졌다. 또 엄지인이 남현종과 함께 '서울대 민지' 박효진을 위해 창원을 찾은 가운데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207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닐슨 코리아 기준)
고태용은 26살에 최연소 서울패션위크에 데뷔한 후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3대 패션쇼에 참가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린 '천재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고태용은 "직업의 특성상 엄격하고 위계질서가 강한 특징이 있는데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직원들 눈치를 보면서 일을 한다. 한마디로 요즘 패션계는 썩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원들은 고태용 보스에 대해 "날카롭고 예민하다"면서 "군대 악마 선임 같은 보스"라고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디자이너들과 함께한 콘셉트 회의에서 고태용은 직원들의 발표물에 "의상학과 졸업작품이 이것보다는 낫겠다" 등 팩트 폭격으로 회의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 이를 본 전현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현실판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해 흥미진진함을 자아냈다.
살얼음판 같던 회의를 마치고 고태용 보스는 평소 친분이 있는 모델 정혁과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고태용은 "어릴 때 성공해 금수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르바이트로 모은 1000만 원과 서울시 지원을 받아 데뷔한 것이다"면서 "그때 쇼핑몰에서 같이 아르바이트하던 동생이 이종석이었는데 내 무대에 모델로 섰던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현재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이종석, 변우석, 주우재, 장기용, 이성경 등을 언급하며 "원래 유명해질 사람들이었지만 내 브랜드 무대에 오르고 나서 곧바로 라이징 스타가 됐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태용 디자이너는 '사당귀' MC 전현무와의 일화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전현무에게 패션 협찬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입고 나온 개 티셔츠가 품절대란을 일으켰다"면서 "지금까지도 우리 회사에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로 남아있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엄지인 아나운서는 현재 창원 KBS 총국에서 순환 근무 중인 후배 박효진을 위해 남현종과 함께 창원으로 향했다. 엄지인은 박효진이 근무하는 책상에 놓인 물건들에 관심을 가졌고 급기야 후배의 다이어리까지 뒤적이자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장돌뱅이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대를 졸업한 수재답게 박효진의 다이어리에는 메모가 가지런하게 쓰여 있었고, 심지어 자신의 메이크업 보완법까지 그림과 함께 남겨놓는 꼼꼼함으로 엄지인의 감탄을 자아냈다.
엄지인은 창원에서 메인 뉴스를 단독으로 진행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효진은 격려하며 "이게 나 내 덕분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지인은 뉴스 생방송을 앞둔 박효진에게 "PD콜에 대답하지 마라"라고 조언했다. 엄지인의 지적에 자신의 습관을 깨달은 박효진은 PD콜에 수신호로 응답한 후 능숙하게 뉴스를 진행해 엄지인을 뿌듯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만두로만 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이순실은 '매출 100억 원'의 목표를 위해 제조 공장을 방문했다. 만두 공정 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한 이순실은 맛을 점검하는 관능평가에도 참석했다. 이순실은 평가지에 5점 만점이 아닌 4점을 준 직원에게 정색을 하는가 하면 모두 5점으로 표기한 직원에게는 "내일 승진시켜 주라"고 말해 재미를 안겼다. 이순실은 또 새로운 만두 공장을 알아보기 위해 임장에 나섰다. 두 곳의 공장을 돌아본 "공장은 너무 마음에 드는데 냉동 창고 같은 설치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며 설비시설을 임대인에게 요구하며 임대료 협상에 돌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장돌뱅이 ㅋㅋㅋ", "전현무 품절남이었네", "와 매출 70억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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