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그라’ 박종욱, 서장훈이 지갑에 있는 돈 다 줄 정도 “너무 좋아해”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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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라’ 박종욱, 서장훈이 지갑에 있는 돈 다 줄 정도 “너무 좋아해” (‘물어보살’)

TV리포트 2026-05-25 02:55:45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그라’ 박종욱이 고민을 토로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개그맨 박종욱이 출연한다.

이날 ‘김그라’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박종욱이 등장하자, 서장훈은 과거 장례식장에서 처음 박종욱을 만났던 일화를 떠올린다. 당시 뒤에서 들려온 “어야 장훈아”라는 익숙한 목소리에 돌아봤더니 김구라 성대모사를 하던 박종욱이었다고. 박종욱은 “너무 좋아하시면서 지갑에 있던 돈을 다 꺼내 주셨다”며 당시 받은 금액이 무려 60만 원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수근은 “개그계에 박종욱 재벌설이 돌았다”라고 밝힌다. 그러나 박종욱은 루머와 달리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정사를 고백한다. 한때 부모님의 사업 성공으로 잠시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가스 폭발 사고와 사업 실패 이후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진 것. 박종욱은 “차압 딱지와 야반도주까지 직접 겪었다”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개그맨으로 성공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고백한다.

30만 원만 들고 서울로 올라와 마침내 SBS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했지만, ‘웃찾사’ 폐지로 또 한 번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된 박종욱. 이후 인터넷 방송으로 눈을 돌린 그는 ‘김그라의 블랙박스’ 콘텐츠로 큰 화제를 모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박종욱은 “어딜 가도 다들 김그라라고 부른다”며 “화장실에 있을 때도 김구라 성대모사를 시킨다”고 토로하며 “언제까지 김그라로 살아야 하나 고민된다”고 속내를 전한다.

이에 이수근은 “지금까지는 김그라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개그맨 박종욱을 보여줘야 오래갈 수 있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반면 서장훈은 “김그라는 너무 아깝다. 너무 웃기다”면서도 “변화를 원한다면 결국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박종욱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2’에서 김구라가 진행하는 토크쇼 ‘썰전’을 패러디한 ‘살점’으로 이름을 알렸다.

남금주 기자 /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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