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한 시즌 동안 우승과 강등을 모두 경험했다.
영국 ‘골닷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테어 슈케겐은 2025-26시즌 동안 몇 경기밖에 출전하지 않았다”라며 “그는 한 시즌 안에 자신이 속한 두 팀과 함께 리그 우승과 강등을 동시에 경험하는 드문 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가 24일 종료됐다. 바르셀로나가 승점 94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에 올랐다. 치열한 잔류 경쟁 끝에 18위 마요르카, 19위 지로나, 20위 레알 오비에도는 강등을 당했다.
진귀한 기록도 등장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테어 슈테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주안 가르시아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1경기만 출전하는 등 후보 골키퍼로 전락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테어 슈테겐이 결단을 내렸다. 바르셀로나와 같은 리그 팀인 지로나로 임대를 택했다. 그는 지로나 합류 초반 준수한 경기력을 자랑했으나, 지난 2월 햄스트링이 파열되며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결국 테어 슈테겐은 원소속팀인 바르셀로나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동시에 지로나가 강등되면서 한 시즌 우승과 강등을 한 번에 경험한 선수가 됐다. 축구 컨텐츠 매체 ‘푸티룸’에 따르면 라리가에서 한 시즌 우승과 강등을 모두 경험한 건 테어 슈테겐이 최초다.
한편 테어 슈테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골닷컴’은 “테어 슈테겐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2028년까지 남아 있지만 잔류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이미 가르시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라며 “그는 바르셀로나에 남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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