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22∼23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쑤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공동체(APEC) 통상장관 회의에서 회원국들이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를 비롯한 경제 통합 진전 의지를 재확인했다.
24일 APEC 홈페이지에 따르면 21개 회원국 통상장관들은 23일 회의 후 공동 성명에서 "FTAAP 의제 등을 통한 시장 주도의 아태 지역 경제 통합 진전에 대한 공동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발표했다.
공동성명은 또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합의된 규범이 세계 무역 촉진에 핵심적임을 인정했고, 도전에 직면한 WTO가 기능을 개선하고 회원국의 이익에 더욱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유의미한 개혁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 기간 파편화되는 세계 속에 아태 지역의 경제적 통합을 유지하는 방안과 관련, FTAAP 진전 등 다자 무역 시스템에 대한 신뢰 회복을 논의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31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당시 "아시아태평양 공동체를 만들자"면서 "FTAAP 건설을 위해 힘과 역량을 모으자"고 촉구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참석했으며, 미국·중국 등 주요국 관계자들과 12차례 양자 면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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