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의 반전 매력…낮에는 체험학습, 밤에는 LED SUP·카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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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행의 반전 매력…낮에는 체험학습, 밤에는 LED SUP·카크닉

투어코리아 2026-05-24 14:28:01 신고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부산은 바다와 도시,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다. 해운대와 광안리 같은 해변 관광지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풍부해 가족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야간 관광과 체험형 콘텐츠가 강화되며 부산 여행의 즐길 거리도 한층 다양해지는 분위기다.

특히 부산은 낮에는 교육과 체험 중심 여행을, 밤에는 야경과 레저를 결합한 감성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ED 패들보드 타고 야경 질주…요즘 부산에서 가장 핫한 밤 체험

사진-부산관광공사
사진-부산관광공사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5월 15일부터 31일까지 수영강 일원에서 ‘2026 수영강 휴먼브릿지 달빛 LED SUP(패들보드)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개통한 수영강 휴먼브릿지를 배경으로 기획된 5월 한정 야간 체험형 콘텐츠다. 운영은 ▲5월 22~24일 ▲5월 29~31일 등 총 8회차로 진행되며, 금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은 오후 6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LED 조명이 부착된 패들보드를 타고 수영강 수면 위를 이동하며 부산 도심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휴먼브릿지 아래를 지나며 야경과 해양레저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의 안전교육과 장비 사용 안내가 제공되며, 참가자에게는 요트 탑승권 또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 2만 원이며 회차별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부산에서 만나는 동남아”…아세안 10개국 문화체험 한자리

해운대구 좌동에 위치한 KF아세안문화원은 부산에서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이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교류 플랫폼 역할을 하는 이곳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기획 전시가 열린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세안 영화 상영과 전통 공연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다양한 문화체험 강좌도 마련돼 있다. 정보자료실에는 아세안 관련 도서와 멀티미디어 자료도 비치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글로벌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기 좋다. 한-아세안 청년 교류와 학술 포럼 등 인적 교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0층 가득 채운 과학 놀이터…아이들 호기심 폭발

부산진구 초읍동에 자리한 부산광역시교육청어린이창의교육관은 체험형 과학 학습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1974년 개관한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 본관과 장영실관, 어린이식물원, 유아교육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해양과학, 우주탐사 등 다양한 전시실을 운영하며, 초등영재교육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과학교실과 발명교실, 1일 현장체험, 토요 가족 과학체험학습 등 참여형 콘텐츠 비중이 높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야생화단지와 동화구연대회, 각종 예능대회도 운영돼 단순 전시 관람을 넘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심 속 1만5,000평 힐링 공간…조용히 쉬어가기 좋은 사찰

홍법사/ 사진-부산 금정구청
홍법사/ 사진-부산 금정구청

금정구 두구동에 위치한 홍법사는 도심 근교 속 조용한 힐링 명소다. 약 4만9,587㎡, 약 1만5,000평 규모 농장을 활용해 2003년 조성된 생활불교 공간으로, 기존 산사와는 다른 현대적인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홍법사는 불교의 생활화와 현대화, 세계화를 지향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독거노인 지원과 동자승 단기출가, 외국인 포교 활동도 진행 중이다.

넓은 잔디마당과 전통 건축, 연화단 위 여의주를 형상화한 상징 조형물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붐비지 않아 더 좋다…부산 도심 품은 힐링 산책 코스

부산 북구 만덕동에 위치한 백양산은 비교적 한적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다. 금정산맥의 주능선에 속하는 산으로 부산진구와 사상구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자락에는 삼국시대 동평현 성터와 선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산길을 따라 오르면 부산 도심과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시야가 멀리까지 트여 도심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붐비지 않는 분위기 덕분에 가벼운 산책이나 초보자 산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백양사/사진-부산시
백양사/사진-부산시

영도 바다와 부산 야경 한눈에…현지인 추천 전망 명소

영도구 청학동 중심부에 솟은 봉래산은 부산의 바다와 도심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전망 명소다. 조봉·자봉·손봉 등 3개의 봉우리로 구성돼 있으며, 정상에서는 중구와 서구, 해운대구까지 부산 시가지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정상부 할매바위에는 영도 할매 전설이 전해지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복천사와 국립해양박물관,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 등 다양한 관광지도 함께 자리하고 있어 연계 여행 코스로도 좋다.

봉래산 /사진-영도구 문화관광과
봉래산 /사진-영도구 문화관광과

 한편, 부산에서는 최근 야간 체험형 콘텐츠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3일 태종대 자동차극장 ‘드라이브 인 영도’에서 ‘좀비랜드 카크닉 in 태종대’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극장과 피크닉을 결합한 ‘카크닉(Car+Picnic)’ 콘셉트로 기획됐다. 현장에서는 좀비 분장 체험과 ‘백신을 찾아라!’ 보물찾기 이벤트, 좀비 분장 콘테스트, 야간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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