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금강벨트에서 승기를 잡으려는 여야 지도부의 총력전이 더욱 뜨거워 지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첫 주말 양당 대표가 충청권을 찾아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 프레임을 들고 지역 표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4일 대전 대덕구 신탄진시장을 찾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최충규 대덕구청장 후보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송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성공한 지방정부를 이어갈지, 다시 무능과 혼란으로 돌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후 송 원내대표는 후보들과 시장 상인을 만나며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장동혁 대표도 같은날 강승규 충남총괄선대위원장, 이은권 대전총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대전MBC를 찾아 편파방송 규탄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22일 충북을 찾아 중원 공략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이날 SK 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곳곳을 돌면서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와 이장섭 청주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정 대표는 "충북이 발전하려면 대통령도 민주당, 충북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이어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충북 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공약 실천단을 구성, 후보들의 공약이 공공의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꼭 실천하겠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청주 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과 강호축 국가철도망 구성 등 지역 현안 관철 약속도 했다.
여야가 이처럼 충청권 광역단체장 4석이 걸린 금강벨트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전국 민심바로미터인 충청에서 이겨야 전체 판세를 가져 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4년 전 제8회 지선에선 국민의힘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전승했고 민주당은 참패했다.
민주당은 설욕을 위해 국민의힘은 수성을 위해 각각 총력전을 펴고 있는 셈이다.
정치권 안팎에선 선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중도층 확장과 부동층 흡수가 승패를 결정짓는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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