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이 판매 중인 의류의 가격 책정과 관련해 소신을 전했다.
24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고태용이 첫 출연해 보스라이프를 공개했다.
고태용은 패션 브랜드 B사의 CEO로 패션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인물. 스스로를 ‘패션계 고인물’이라 칭한 고태용은 “내 기준에서 요즘 패션계가 느슨해졌다. 내가 예전엔 성격이 불 같았는데 요즘은 아주 온화해져서 방송 분량 나올 게 없을 것이다. 옛날 직원들이 보면 ‘고태용 이빨 다 빠졌네’ 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고태용의 보스라이프가 공개된 가운데 그는 디자인팀 직원들을 모아 가을 시즌 콘셉트를 주제로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패션계는 한 시즌 앞서 준비를 하다 보니 미리 콘셉트 회의를 한다. 오늘은 1차 디자인 컨펌을 받는 날”이라며 이번 회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데 한 직원이 중복 이미지를 사용한 데 이어 원단 원가를 5천 원으로 책정하면 고태용은 “5천원 짜리 원단으로 어떤 퀄리티를 낼 수 있다는 건가. 무조건 싸게 만든다고 능사가 아니다. 저런 원단을 대체 어디서 구하겠다는 건가”라고 지적을 쏟아냈다. 아울러 “디자인만큼 중요한 것이 단가 책정이다. 원가 최대치를 만들어놓고 고객들에게 팔만한 금액을 타협하면서 내려가는 게 좋지, 무작정 단가만 낮춘다고 되는 게 아니다. 그럼 퀄리티가 안 나온다”고 조언했다.
고태용은 또 “내 이름을 건 브랜드를 운영하는 만큼 무조건 싸게 만드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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