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허성태가 ‘오십프로’에서 친절한 편의점 사장과 전설의 화산파 2인자를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2일과 23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에서 허성태는 강범룡 역으로 활약했다. ‘오십프로’는 평범해 보여도 한때 끗발 날리던 세 남자가 운명에 의해 다시 움직이는 짠물 액션 코미디다.
강범룡은 과거 전국구를 주름잡던 화산파 2인자였지만, 현재는 영선도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초반에는 범룡의 전성기 시절이 강렬하게 펼쳐졌다. 그는 한경욱(김상경)이 북한과 결탁한 증거가 담긴 물건을 확보하기 위해 여객선에 잠입했고, 정호명(신하균), 봉제순(오정세)과 폭풍우 속 삼파전을 벌였다.
부하 마공복(이학주)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도 웃음을 더했다. 박미경(한지은)을 향한 수줍은 호감 표현은 범룡의 순정남 면모까지 보여줬다.
23일 방송 말미에는 범룡의 숨겨둔 본능이 다시 깨어났다. 마공복이 납치돼 폭행당하자 범룡은 전성기 시절 양복을 입고 현장에 나타났다.
친절한 사장의 모습은 사라지고, 서슬 퍼런 눈빛과 묵직한 아우라로 상대를 제압했다. 허성태는 카리스마와 코미디, 생활 연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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