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고향' 우승 보도…경기장소 언급없이 "자랑찬 경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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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 우승 보도…경기장소 언급없이 "자랑찬 경기 성과"

연합뉴스 2026-05-24 06:5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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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기 들고 기념촬영하는 내고향 인공기 들고 기념촬영하는 내고향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3일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의 경기. 내고향 선수들이 인공기를 들고 우승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3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북한 관영매체들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우승한 사실을 비중있게 보도했으나 한국에서 경기가 열린 사실과 남쪽 민간단체들의 응원 등은 전하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전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2025-2026 AFC AWCL 결승전에 대해 "우리나라의 내고향팀이 일본의 도꾜 베르디 벨라자팀 사이의 결승 경기가 23일에 진행되었다. 아시아의 최우수녀자축구팀(구락부팀)을 결정하는 결승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은 일본선수들을 1:0으로 이겼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시상식에서는 2025년-2026년 아시아축구련맹 녀자선수권보유자련맹전에서 1위를 한 우리나라의 내고향팀 선수들에게 우승컵과 금메달이, 김경영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이 수여되였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지난 20일 열린 내고향과 수원FC위민과의 준결승전 결과를 다음날 보도하면서 "우리나라의 내고향팀과 한국의 수원팀 사이의 준결승경기가 20일 한국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지만 이번 우승 보도에는 경기 장소를 언급하지 않았다.

또 남쪽의 민간단체들이 조직한 남북공동응원단의 응원 등 현장 분위기 역시 준결승에 이어 결승 보도에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도 경기 장소와 남측 응원단 관련 내용은 다루지 않은 채 3면에서 "우리나라의 내고향팀이 2025년-2026년 아시아축구련맹 녀자선수권보유자련맹전에서 1위를 하고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내고향이 준결승에서 "한국의 수원팀을 2:1로 누르고 결승 경기에 진출하였다"면서 결승전이 치열한 공방전으로 진행됐고 전반 44분 김경영이 득점에 성공한 것 등 결승 경기내용을 보다 상세하게 보도했다.

그러면서 "내고향팀 녀자축구선수들이 거둔 자랑찬 경기성과는 당 제9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전면적륭성기를 줄기차게 열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과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내고향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환호하는 모습과 시상식 후 인공기를 펼쳐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김경영 선수가 득점 후 환호하는 장면과 대회 최우수선수(MVP) 수상 모습 등이 담긴 사진도 함께 보도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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