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3일 전남 순천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인 만큼 순천시장도 민주당인 손훈모 후보를 뽑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순천시 신대사거리에서 열린 민주당 손훈모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순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과 그 예산을 따오기 위한 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 예산은 이재명 정부가 편성하고, 법은 민주당이 통과시킨다"며 "'예법'(예산+법) 모두 민주당이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호남이 지켰고, 그 호남을 위해 정부가 전남광주특별시에 최대 20조원을 지원한다"며 "여러분은 손 후보를 뽑아주시는 일만 해주시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순천으로 오는 길에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꼭 승리해 봉하마을을 다시 찾고 울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손 후보 유세 지원을 마친 정 대표는 지역 선거구에 출마하는 같은 당 후보들과 함께 신대천을 산책하며 시민들에게도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의 이날 순천 방문은 무소속 현직 시장인 노관규 후보와 쉽지 않은 싸움에서 민주당 손훈모 후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징검다리 4선에 도전하는 노 후보의 연임을 저지하는데 민주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 방문을 시작으로 전남 지역 일정을 시작한 정 대표는 오는 24일에도 광양·함평 등지를 찾아 각 지역시장·군수로 출마하는 후보 유세 지원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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