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시장 선거를 11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주말을 맞아 표심 확보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하루는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시작됐다. 시장 골목을 누비며 상인들과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응하는 밀착 행보를 이어갔다. 유세 차량 위에서 그는 "침체된 지역 경기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변화의 주역이 되겠다"고 외쳤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시민 생활 보호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서부정류장, 달서구 본리네거리, 상인역 롯데백화점 인근, 월배시장 등 주요 거점을 순회하며 유권자 접촉을 넓혔다. 젊은 인파로 붐비는 동성로 CGV 대구한일 앞에서는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대규모 지지 호소에 나섰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수성구 파크골프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며 일정을 개시했다. 장로회 총회가 진행 중인 교회를 찾아 교인들에게 인사한 뒤, 북구 칠곡네거리 아웃렛 앞에서 주말 쇼핑객들을 상대로 지지를 구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칠성시장 동행이었다. 상인과 장보러 나온 시민들 사이를 함께 걸으며 인사를 나눴다. 추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보며 손 흔들고 눈물 흘리는 분들이 많았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오직 국가 번영과 국민 안녕만 생각했기에 시민들이 감사의 눈물을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 시민의 안녕이 자신의 사명임을 다시 깨달았다고도 덧붙였다. 이후 달성군 다사 만남의광장과 서문시장 야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유세를 계속했다.
개혁신당 이수찬 후보는 동촌유원지를 포함한 동구 권역에 집중했다. 삼성창조캠퍼스 등 북구 지역 유권자들과 접촉한 뒤 저녁에는 동성로 일대로 이동해 유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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