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남양주시 철마산 일대에서 길을 잃었다고 신고한 외국인 여성과 연락이 끊겨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틀째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오후 9시 6분께 남양주시 진접읍 철마산에서 한 외국인 여성이 "등산 중 길을 잃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당시 여성은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며 "아이언 호올스(Iron Horse)"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은 발음과 통화 내용 등을 토대로 철마산 일대로 추정하고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신고 전화는 비정상 국제망 발신번호로 확인돼 역추적이나 위치 조회가 어려웠고, 통화 품질도 매우 불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23일 오전 5시 50분께 마지막 통화에서 "산에서 헤매고 있고 휴대전화 배터리가 7% 남아 있다"고 말한 뒤 연락이 완전히 두절됐다.
신고 접수 직후 경찰과 소방 당국은 철마산 일대 수색에 착수했지만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까지 남양주소방서 지휘 차량 등 장비 13대와 인력 34명이 동원됐으며, 북부119특수대응단과 소방헬기 서울3호기도 지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와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철마산 주요 등산로와 인근 계곡, 능선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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