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시민들을 향해 교육 비전과 주요 공약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최윤홍 후보 측 제공)
"인공지능 접근성도 새로운 교육격차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이 제기됐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공공 AI 도서관 설립 구상을 내놓으며 AI 교육 접근성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22일 '아이들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 첫 공약으로 부산형 공공 AI 도서관 'AI 노드(AI Node)'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 AI 접근성 확대…교육격차 해소에 방점
최 후보는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새로운 교육격차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공공 교육 인프라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약에는 학생들이 고성능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방안이 담겼다. 후보 측은 학생증 하나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질문과 창의적 사고 중심의 학습 공간도 함께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기존 도서관을 단순한 독서 공간이 아닌 AI 기반 탐구와 학습이 가능한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도 설명했다.
◆ 로봇과 교사가 함께하는 미래 교육 제안
최 후보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모델도 함께 제안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도서 안내와 학습 지원, 자료 추천 등의 역할을 맡고 교사와 전문가 멘토는 학생들의 토론과 사고력 향상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후보 측은 기술을 단순히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질문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교육 환경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 AI 활용 넘어 윤리 교육까지 확대
이번 공약에는 인공지능 활용 능력뿐 아니라 디지털 윤리와 기술 책임 교육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최 후보는 AI 질문 설계 교육과 디지털 윤리 교육 등을 통해 기술을 사용하는 역량과 함께 비판적 사고력도 키우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다만 이번 공약은 후보 측이 제시한 교육 구상인 만큼 향후 사업 추진 방식과 예산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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