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월출산 국립공원에서 발목 부상으로 고립된 등산객이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2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출산 국립공원 탐방로에서 A씨가 발목을 접질려 움직이기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탐방로는 이틀간 내린 비로 미끄러웠다. 무리한 이동을 시도할 경우 2차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은 헬기 등 장비와 1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A씨 구조에 나섰다.
지상의 구조대는 응급처치를 마친 뒤 헬기가 접근할 수 있는 7부 능선까지 A씨를 배낭형 들것으로 옮겼다.
상공에서 대기하던 소방헬기는 인양 장치로 A씨를 끌어올려 가까운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지상과 공중에서 완벽한 팀워크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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