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존 줄인다…EU·멕시코, 상호 관세인하 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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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존 줄인다…EU·멕시코, 상호 관세인하 협정

연합뉴스 2026-05-23 10:1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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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식품 교역 확대…"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도 목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오른쪽)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협정 개정안에 서명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오른쪽)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협정 개정안에 서명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멕시코와 유럽연합(EU)이 대미 의존도 축소를 위해 상호 관세를 인하하는 무역 협정 개정안에 서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2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8차 EU-멕시코 정상회의에서 기존 협정을 확대·개정한 협정문에 서명했다.

이번 개정 협정은 2000년 체결된 기존 협정을 보완한 것으로, 무역·투자 분야에 남아 있던 장벽 대부분을 철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부품 분야의 교역을 촉진하고, 파스타·초콜릿·감자·통조림 복숭아·달걀·일부 가금류 제품에는 무관세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또 EU 특정 지역 특산품 수백 종에 대한 원산지 명칭 보호도 인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갈수록 심화하는 불확실성과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우리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확대·심화·현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무역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EU는 최근 미국과의 협상을 거쳐 대부분의 유럽산 제품에 15%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멕시코 역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유지 중인 가운데서도 수시로 관세 압박을 받고 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러한 관세 공세 속에서 "다른 지평을 열어야 한다"며 교역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EU 관계자는 AFP에 "멕시코는 미국뿐 아니라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도 줄이려 하고 있다"며 "유럽 역시 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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