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천 원으로 만든다…" 밀가루 없이 만드는 바삭한 '애호박 부침'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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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천 원으로 만든다…" 밀가루 없이 만드는 바삭한 '애호박 부침' 레시피

위키푸디 2026-05-23 08:59:00 신고

3줄요약

요즘 장을 보면 채소 몇 가지만 담아도 계산대 앞에서 금액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매일 밥상을 차리는 집에서는 비싼 재료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한두 가지 반찬으로 끝나지 않는 재료가 더 반갑다. 찌개에도 넣고, 볶아도 먹고, 계란물을 입혀 전으로 부칠 수 있는 '애호박'이 딱 그런 '재료'다.

애호박은 찌개와 볶음에 자주 쓰이는 재료지만, 계란물을 입혀 부치면 한 접시 반찬으로도 충분하다. 밀가루를 넣지 않아 텁텁함이 덜하고, 애호박 속은 부드럽게 익는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서 가장자리를 노릇하게 익히면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밥반찬으로 잘 어울린다.

수분 많은 애호박이 집밥 재료로 좋은 이유

국내산 애호박 / 쿠팡 홈페이지 캡쳐
국내산 애호박 / 쿠팡 홈페이지 캡쳐

애호박은 계절을 크게 타지 않고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어 냉장고에 두고 쓰기 좋은 채소다. 껍질이 얇고 속살이 부드러워 오래 익히지 않아도 먹기 좋고, 찌개에 넣으면 국물 맛을 부드럽게 해주며 볶음이나 전으로 만들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애호박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C, 칼륨이 들어 있어 집밥에 채소 반찬을 더하기 좋다. 여기에 계란을 함께 쓰면 단백질까지 보탤 수 있어 한 접시 반찬으로도 든든하다. 애호박은 맛이 강하지 않아 아이 반찬으로도 부담이 적고, 청양고추나 대파를 조금 넣으면 어른 입맛에도 잘 맞는다.

애호박과 계란이 잘 맞는 이유

애호박은 수분이 많고 속살이 부드러운 채소라 계란과 함께 부쳤을 때 식감이 잘 맞는다. 팬 위에서 애호박이 천천히 익는 동안 계란물이 사이사이를 감싸주기 때문에 밀가루를 넣지 않아도 한 덩어리로 부치기 쉽고, 먹을 때도 입안에 텁텁함이 남지 않는다.

애호박만 익히면 맛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소금으로 간한 계란물이 더해지면 짭짤한 맛과 고소한 맛이 붙어 밥반찬으로 먹기 편해진다. 여기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애호박의 은근한 단맛까지 올라와 재료가 많지 않아도 맛이 허전하지 않다.

애호박 반 개에 계란 3개가 부치기 가장 편한 비율

애호박전은 애호박과 계란의 양이 맞아야 부칠 때 덜 흐트러진다. 마트에서 흔히 파는 애호박이라면 반 개 정도, 약 110g에 계란 3개를 맞추면 된다.

애호박을 많이 넣으면 계란물이 재료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팬 위에서 쉽게 흩어지고, 계란이 많으면 애호박의 부드러운 맛보다 계란 맛이 강해진다. 밥반찬으로 부치기에는 애호박 반 개와 계란 3개 조합이 가장 쓰기 편하다.

너무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써는 채썰기

애호박은 흐르는 물에 씻은 뒤 가늘게 채 썬다. 너무 굵으면 계란이 먼저 익는 동안 애호박 안쪽까지 열이 닿지 않고, 너무 얇으면 팬 위에서 쉽게 물러져 뒤집을 때 부서질 수 있다.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채 모양이 남는 정도로 썰면 계란과 익는 속도가 맞고, 씹을 때도 애호박 식감이 남는다.

채 썬 애호박은 바로 계란물에 넣기보다 키친타월 위에 잠깐 올려 겉물기를 덜어낸다. 물기가 많이 남아 있으면 계란물이 금방 묽어지고, 팬에 올렸을 때 부침이 퍼지기 쉽다. 겉물기만 가볍게 빼도 계란물이 애호박에 잘 붙고, 뒤집을 때도 덜 부서진다.

청양고추 씨를 털어 넣으면 더 깔끔한 맛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청양고추 1개를 얇게 썰어 넣는다. 애호박과 계란만으로 부치면 맛이 부드럽게 가지만, 청양고추가 조금 들어가면 기름에 부친 뒤에도 입안이 무겁지 않다.

고추씨가 많이 들어가면 팬 위에서 흩어지거나 먹을 때 거슬릴 수 있으니, 썬 뒤 손으로 가볍게 털어내면 더 깔끔하다.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청양고추 대신 대파를 잘게 썰어 넣어도 좋다.

계란물에 섞은 뒤 바로 부쳐야 한다

손질한 재료가 준비됐으면 계란물을 만든다. 볼에 계란 3개를 풀고 소금 1/2작은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소금이 한쪽에 남지 않도록 젓가락이나 거품기로 충분히 저은 뒤, 채 썬 애호박과 청양고추를 넣고 섞는다. 애호박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계란물이 묽어질 수 있으니, 섞은 뒤에는 오래 두지 말고 바로 팬에 올리는 편이 좋다.

팬 크기와 불 조절이 바삭함을 가르는 단계

채 썬 애호박을 계란물에 섞었다면 바로 팬에 올린다. 팬은 너무 큰 것보다 작은 것을 쓰는 편이 낫다. 팬이 넓으면 계란물이 얇게 퍼져 가장자리가 먼저 마르고, 애호박이 익기 전에 바닥이 탈 수 있다. 작은 팬을 쓰면 두께가 어느 정도 생겨 속은 촉촉하게 익고, 뒤집을 때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

식용유는 팬 바닥이 얇게 잠길 만큼 넉넉히 두른다. 기름이 부족하면 계란이 팬에 달라붙어 뒤집을 때 부서지기 쉽다. 기름이 달아오르면 계란물을 한 번에 붓고, 불은 중약불로 낮춘다. 불이 너무 세면 바닥만 빨리 익고 속까지 열이 닿기 어렵다.

계란물을 부은 뒤에는 뚜껑을 덮어 윗면까지 익힌다. 2분 정도 지나 가장자리가 굳고 바닥이 갈색으로 익으면 뒤집을 때다. 뒤집개를 넓게 넣어 천천히 뒤집으면 부침이 덜 찢어진다. 뒤집은 뒤에도 뚜껑을 덮고 2분 정도 더 익힌다. 가운데를 살짝 눌렀을 때 묽은 계란물이 나오지 않으면 불을 끈다.

완성한 부침은 팬에서 바로 자르지 말고 도마나 접시에 옮겨 잠시 식힌다. 뜨거울 때 칼을 대면 계란이 쉽게 부서질 수 있지만, 한김 빠진 뒤 자르면 단면이 깔끔하게 나온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담으면 애호박의 부드러운 맛과 계란의 고소한 맛이 함께 나는 반찬이 된다.

애호박 계란 부침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애호박 약 110g(반 개), 계란 3개, 청양고추 1개(선택),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넉넉히

■ 만드는 순서

1.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최대한 가늘게 채 썬다.

2.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가볍게 털어내 씨를 제거한다.

3. 볼에 계란 3개를 풀고 소금 1/2작은술을 넣어 간을 맞춘다.

4. 계란물에 썰어둔 애호박과 청양고추를 넣고 잘 섞는다.

5. 작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기름이 달궈지면 계란물을 붓는다.

6.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2분간 익힌다.

7.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바닥이 갈색으로 익으면 뒤집은 뒤, 다시 뚜껑을 덮고 2분간 더 부친다.

8. 앞뒤로 노릇하게 익으면 도마에 올려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게 자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애호박과 계란의 익는 속도를 맞추기 위해 애호박은 얇고 가늘게 채 썬다.

- 프라이팬은 작은 것을 사용해야 모양이 도톰하고 예쁘게 잡힌다.

-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온도를 충분히 높인 뒤 부쳐야 튀기듯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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