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멋진 신세계'가 방송 5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넘기며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웃음과 설렘,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서사에 시청자 반응도 빠르게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22일 방송된 ‘멋진 신세계’에서는 조선 악녀 신서리(임지연 분)와 재벌 차세계(허남준 분)의 밀고 당기는 감정선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특히 차세계가 신서리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직진 모드에 돌입하면서 로맨틱 코미디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극 중 차세계는 “네 심장을 내가 전담마크할 거야”라며 거침없는 플러팅을 시작했고, 결국 “연모한다”는 한마디로 자신의 감정을 정면 돌파했다. 자신감 넘치는 재벌 캐릭터가 사랑 앞에서 자존심을 내려놓는 과정은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반면 신서리는 냉정함을 유지했다. 신서리는 차세계의 저돌적인 고백에도 철벽을 치며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속내는 달랐다. 차세계의 돌직구 이후 혼란스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관계 변화의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건 두 사람의 ‘운명 서사’다. 현생의 장미꽃 선물과 전생 속 들꽃 장면이 겹쳐지며 감정선을 확장했다. 전생에서 이현이 단심에게 건넨 꽃과 현생 차세계의 행동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결국 다시 이어질 인연”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장승조가 맡은 최문도와 세자 이재의 존재는 긴장감까지 더했다.
코믹한 엔딩도 화제를 모았다.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의식을 잃은 차세계를 살리려던 신서리가 물세례와 따귀 세례를 퍼붓는 장면은 웃음을 안겼고, 제세동기 충격으로 두 사람이 함께 쓰러지는 전개는 예상을 벗어난 마무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률 성적표도 반응했다. 방송 초반부터 입소문을 탄 ‘멋진 신세계’는 5회 만에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쓰며 금토극 경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5화 시청률은 최고 10.3%, 전국 9.5%, 수도권 8.8%를 기록했다.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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