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이나 밤 시간대에 먹는 게 더 좋은 과일이 있다.
바로, 달콤한 향과 풍부한 과즙으로 사랑받고 있는 복숭아다. 복숭아는 단순히 맛있는 과일을 넘어,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복숭아에 함유돼 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이 긴장을 완화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불면증 있다면, 밤에 한 조각 먹어보세요
복숭아에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수분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중에서도 씨앗과 과육 주변에 포함된 아미그달린은 예로부터 한방에서 진정 작용과 관련해 언급돼 온 성분이다. 아미그달린은 몸의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복숭아 특유의 달콤한 향 또한 심리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밤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복숭아를 먹으면 숙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복숭아는 수분 함량이 높고 비교적 부담이 적은 과일이라 저녁 간식으로 적합한 편이다. 은은한 단맛은 심리적 만족감을 높여 야식 욕구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숭아에는 칼륨과 식이섬유, 비타민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로 인해 쉽게 지치고 예민해지기 쉬운데, 차갑게 보관한 복숭아를 저녁에 적당량 먹으면 몸의 열감을 줄이고 편안함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복숭아, 적정 섭취량은?
다만, 복숭아도 과하게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잠들기 직전에 너무 많이 먹기보다는 취침 1~2시간 전에 간단히 먹는 정도가 적당하다. 또 아미그달린은 씨앗 부분에 많이 들어 있지만 복숭아 씨는 안전 문제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처럼 복숭아는 단순히 달콤한 여름 과일을 넘어, 하루 동안 쌓인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돕는 식품이 될 수 있다. 무더운 밤 쉽게 잠들지 못한다면, 향긋한 복숭아 한 조각을 먹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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