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조재호, 강민구에 풀세트 승리…'헐크' 강동궁은 김준태에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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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조재호, 강민구에 풀세트 승리…'헐크' 강동궁은 김준태에 1-3 패배

빌리어즈 2026-05-23 02:3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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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좌)와 김준태(우)가 나란히 강민구와 강동궁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조재호(좌)와 김준태(우)가 나란히 강민구와 강동궁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와 '헐크' 강동궁(휴온스)의 운명이 16강에서 엇갈렸다.

22일 밤 10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16강전에서 조재호는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으나, 강동궁은 김준태(하림)와의 프로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조재호는 1세트를 15:11(10이닝)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강민구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강민구는 2세트와 3세트를 각각 15:10(10이닝), 15:12(11이닝)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도 강민구가 4이닝까지 10:9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조재호는 5이닝에 남은 6점을 모두 채우며 15:10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세트스코어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조재호
조재호
강민구
강민구

마지막 5세트에서는 조재호가 2이닝에 뱅크샷 두 방을 앞세워 7:3으로 달아났다. 이후 3, 4이닝에 2점씩을 추가한 조재호는 결국 11:3으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시간 김준태는 프로 무대에서 처음 만난 강동궁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준태는 단 10이닝 만에 1, 2세트를 모두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이후 3세트를 강동궁에게 내줬지만, 4세트를 3이닝 만에 끝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강동궁이 2이닝에 5점을 몰아치며 6:1로 앞서자, 후공의 김준태도 곧바로 4점을 추가해 6:5까지 추격했다. 이어 3이닝에서 강동궁이 공타에 그친 사이 김준태는 뱅크샷을 포함한 5득점으로 10:6 역전에 성공했다.

5이닝에서 김준태가 마지막 1점을 남긴 채 14:13으로 물러나자, 강동궁은 6이닝에 1점을 보태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공의 김준태가 곧바로 남은 1점을 채워 넣으며 15:14로 1세트를 따냈다.

김준태
김준태
강동궁
강동궁

2세트에서는 김준태가 1이닝부터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김준태는 4이닝 만에 15점을 채우며 15: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패색이 짙어진 강동궁은 3세트를 7이닝 만에 15:8로 따내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김준태가 4세트를 단 3이닝 만에 15:5로 끝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23일 열리는 8강전에서 김준태는 팀 동료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과 맞붙고, 조재호는 스페인의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는 김준태가 응우옌프엉린에 1승 앞서 있으며, 조재호는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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