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는 많은 사람이 매일 마시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마트 진열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우유, 가공유, 유음료 등 이름이 조금씩 다른 제품들이 함께 놓여 있다. 겉모습은 비슷해 보여도 성분과 원유 함량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진짜 우유를 고르려면 제품 앞면의 광고 문구보다 뒷면 표시 사항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꼭 확인해야 하는 식품 유형·원유 함량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제품 뒷면에 적힌 '식품 유형'이다. 식품 유형에 '우유'라고 표시돼 있으면 원유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흰 우유는 원유 함량이 100%인 경우가 많으며, 살균 방식에 따라 일반 우유와 멸균우유 등으로 나뉜다.
반면 '가공유'는 우유에 딸기·초콜릿 같은 맛이나 향을 더한 제품이며, 당류와 첨가물이 들어갈 수 있다. 또 '유음료'는 원유 비율이 더 낮고 물, 감미료, 향료 등이 상당량 포함될 수 있어 우유와는 성격이 다르다.
특히 소비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은 '원유 함량'이다. 제품 전면에 우유 사진이 크게 들어가 있거나 칼슘 강화, 고단백 같은 문구가 적혀 있어도 실제 원유 비율은 높지 않을 수 있다. 어떤 유음료 제품은 원유 함량이 절반 이하인 경우도 있으며, 대신 설탕이나 향료가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우유를 마신다면 원재료명과 원유 함량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성장기 어린이라면?
전문가들은 성장기 어린이나 단백질과 칼슘 섭취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원유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단맛이 강한 가공유나 유음료를 자주 마시면 당분 섭취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제품 디자인만 보고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성분표를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
좋은 우유를 고르는 핵심은 화려한 광고 문구가 아니라 뒷면의 작은 글씨로, 식품 유형이 무엇인지, 원유 함량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습관만 들여도 소비자는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훨씬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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