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쪼그라든 日 근로자 주머니…물가 벽 넘지 못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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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쪼그라든 日 근로자 주머니…물가 벽 넘지 못해 (종합)

나남뉴스 2026-05-22 19:3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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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근로자들의 실질 임금이 4년째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후생노동성이 공개한 2024년 근로통계조사 확정치를 보면, 5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1인당 실질 임금이 전년보다 0.5% 줄어들었다.

현금 급여 총액은 2.5% 늘어나며 명목상 임금은 올랐지만, 치솟는 물가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실질 구매력은 되레 쪼그라드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다행히 올해 1분기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기업들의 임금 인상 움직임과 물가 상승세 둔화가 맞물리면서 실질 임금이 1.3%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교도통신은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 일본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으로 물가를 누르고 있으나,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압박이 4월 이후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총무성이 같은 날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변동성 높은 신선식품을 제외하고 전년 동월 대비 1.4% 오르는 데 그쳤다. 3개월 연속 2% 미만을 유지한 셈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의 유류 보조금 정책이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누른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일본 고용 시장에서는 취업자 우위 현상이 여전했다. 올봄 대졸 신규 취업 희망자들의 지난달 1일 기준 취업률은 98.0%를 기록했다. 1997년 통계 작성 이래 전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흥미로운 변화도 감지됐다. 닛케이가 채용 계획이 있는 1천27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50.3%가 신입보다 경력직 채용을 우선하겠다고 답했다. 조사 시작 이후 경력 채용 선호 비율이 과반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저출산으로 인한 대졸 지원자 감소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인사 전문 기업 인디드 리쿠르트 파트너스 관계자는 닛케이에 "일본의 인구 연령 구조를 감안하면 대졸자에게 유리한 취업 환경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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