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판매 개시 첫날 주요 판매 채널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은행과 증권사를 통한 가입 수요가 몰리면서 상당수 판매 물량이 하루 만에 마감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판매를 시작한 국민성장펀드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배정된 총 2200억원 규모 물량이 모두 판매 완료됐다.
은행별 배정 한도는 KB국민은행이 65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하나·우리은행은 각각 450억원씩 배정받았다. NH농협은행 배정 물량은 200억원이다.
은행권에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비대면 판매 물량이 오전 중 대부분 소진됐다. 영업점 창구를 통한 현장 판매 물량도 점심시간 전후 마감됐다.
증권사 판매 물량 역시 대부분 조기 소진됐다.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아이엠·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키움증권 등 14개 증권사의 판매 물량은 모두 소진됐다. 이날 기준으로는 신영증권만 일부 잔여 물량이 남은 상태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성장 산업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정책형 펀드다. 일반 투자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5년간 총 3조원 규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1차 판매가 예상보다 빠르게 마감되면서 추가 판매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후속 판매를 위해서는 정부 재정 지원과 관련한 예산 편성이 선행돼야 한다. 해당 펀드는 재정이 일부 투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후속 판매 여부와 공급 규모 등을 놓고 관계 부처와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국민성장펀드는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판매 물량 가운데 일부는 서민 전용 물량으로 별도 배정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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