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대대적인 해외 인수·합병(M&A)을 통한 글로벌 영토 확장과 정보보호 역량 입증에 속도를 내는 한편, 핵심 직무 전문 인력 양성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 도입, 그리고 인터넷전문은행들을 중심으로 한 포용금융 실천 및 상생 봉사까지 전방위적인 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DB손보, 역대 최대 규모 美 보험사 포테그라 인수 마무리
DB손해보험은 22일 공시를 통해 미국 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의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오는 30일 종결한다고 밝혔다.
인수 규모는 총 16억5000만달러(약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이는 국내 보험업계 최초의 미국 보험사 인수이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M&A다.
피인수 기업인 포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미국 전역과 유럽 12개국에서 특화보험 사업 등을 영위하며 연간 약 1억6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는 우량 보험그룹이다.
DB손보는 국내 시장 성장 둔화에 대응해 지난해 베트남 보험사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인수를 최종 완료함으로써 세계 최대 손보 시장인 미국과 유럽 내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NH농협은행, '2026년 NH-금융MBA' 입교식 개최
NH농협은행은 22일 한국금융연수원 본관에서 '2026년 NH-금융MBA' 입교식을 개최하고 핵심 직무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번 과정은 기업여신·외국환, WM, IB, 글로벌 등 4개 컬리지에 실무자 중심으로 총 101명이 입교했다.
특히 농협은행 직원뿐만 아니라 농협중앙회,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등 범농협 계열사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그룹 차원의 금융 전문성과 협업 기반을 강화했다.
교육은 22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총 12회차로 진행되며, 컬리지별 특성에 맞춘 '국내산업연수' 프로그램이 새롭게 도입되어 현장 중심의 금융 역량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DB생명, AI 건강코칭 서비스 및 암보험 출시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에 대화형 'AI 건강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간편인증을 통해 최대 10년치의 건강검진 기록을 모아 연도별 변화 추이를 분석해 주는 스마트 건강관리 플래너다.
이와 함께 DB생명은 해당 서비스와 연계한 '(무)AI라이프케어암보험'을 동시에 출시했다.
고객은 AI 건강코칭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등급(Grade)'을 확인하고, 우수한 등급을 받을 경우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상품 유지기간 중 건강이 개선되면 추가 할인 기회도 주어진다.
◇미래에셋증권, 'DJBIC World 지수' 14년 연속 편입
미래에셋증권은 S&P Global이 선정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지수인 'DJBIC World 지수'에 14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DJBIC World 지수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의 새 명칭으로,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 중 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를 평가해 상위 10% 기업만 선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명한 정보 공개와 기후 전략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해 전 사업장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을 달성한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높게 인정받았다.
◇IBK기업은행, 뉴욕지점 글로벌 정보보호 'ISO27001' 인증 획득
IBK기업은행은 미국 뉴욕지점이 국제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ISO27001'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세계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기업은행은 정보보호 정책, 접근통제 등 총 93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금융당국의 강화된 정보보호 규제 기준을 선제적으로 충족하고 철저한 보안 체계를 대외적으로 입증했으며, 향후 뉴델리, 홍콩 등 다른 국외지점까지 인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선물, 영농철 맞이 농촌 일손 돕기 봉사 실시
NH선물은 22일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본격적인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강필규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은 포도밭 전지분 정리 및 오이 가지치기 작업을 진행하며 농가의 고충을 직접 덜어줬다.
NH선물은 매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공감과 실천 중심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1분기 중저신용 대출 4500억원 공급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 중·저신용자(개인 및 개인사업자)에게 45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적극 공급하며 누적 공급액 16조원을 돌파했다.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및 신규 취급 비중은 각각 32.3%, 45.6%로 목표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연체율은 0.51%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특히 독자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을 적극 포용했으며, 대환대출 인프라 기반의 '신용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중·저신용 고객들은 비은행업권 대출 대환 등을 통해 평균 3.5%p의 금리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토스뱅크,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4.75% 달성
토스뱅크는 지난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4.75%(3개월 평균 잔액 기준)를 기록하며 포용금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규취급액 비중 역시 34.46%로 목표치인 32%를 웃돌았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TSS)을 기반으로 소외되었던 중저신용자와 청년층에게 금융 기회를 제공했으며, 대출 실행 고객의 46%가 1개월 이내에 신용점수가 상승하는 선순환 효과를 냈다.
아울러 햇살론 등 서민정책상품의 1분기 공급액은 4574억원에 달해 민생금융 확대를 지속 이끌고 있다.
◇케이뱅크, 1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1.9% 기록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평균잔액 비중이 31.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취급액 평잔 기준 비중은 33.6%를 달성했으며,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누적 공급액은 총 8조6600억원에 이른다.
올 1분기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은 2450억원으로 인터넷은행 중 가장 많았다.
대출 실행 고객의 48.4%가 1개월 내 신용점수가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신용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최근 경기 지역 보증서대출 및 '서울시 안심통장' 등 소상공인을 위한 모바일 특화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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