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충남 공주는 1500년 전 백제 문화의 향기가 깊이 베어있는 도시이다. 계룡산을 품은 공주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의 아름다움과 유구한 이야기가 공존한다
그런 공주 곳곳에는 고대 유적부터 현대 미술, 자연 속 힐링 공간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우성면 신웅리에 터를 잡은 연미산자연미술공원은 야투(野投)의 자연미술 정신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조성된 야외 전시장이다. 80여 점의 설치 작품들이 숲 속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으며,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와 관련된 셸터 작품, 고마나루 설화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곳 작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체되어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창의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금강의 물줄기로 형성된 미르섬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꽃이 섬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인다. 계절마다 그에 어울리는 꽃들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특히 가을에는 연분홍빛 핑크뮬리 길이 금강 풍경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끈다.
섬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편안하게 거닐 수 있도록 정비돼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다.
반포면 학봉리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자연사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와 최다 소장품을 자랑하는 교육과 체험 명소이다.
지상 3층, 지하 1층 공간에는 실물 공룡 화석이 복원된 공룡 홀, 생명의 땅 지구, 암석과 보석, 동물의 세계, 바다의 세계, 식물의 세계, 곤충의 세계,자연과 인간관, 미라보존관 등이 있으며, 다양한 전시물은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탐구심을 불러일으켜 자연과학자의 꿈을 키워준다.
문객들은 영상실에서 과학적이고 사실적인 자료를 통해 학습하며, 뮤지엄샵에서는 다양한 문화 상품과 교육 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계룡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자리하고 있다.
석장리동에 위치한 석장리박물관은 공주 지역의 구석기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섭립한 구석기 유물 전문 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석장리에서 출토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구석기 문화에 대한 교육 및 학술 활동도 진행한다.
내부 상설전시은 자연, 인류, 생활, 문화, 발굴이라는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구석기부터 청동기에 이르는 선사 문화를 다채롭게 보여준다. 전시관 외부에는 석기를 떼는 구석기인 동상, 사냥하는 구석기인 동상 등 선사시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석장리박물관 공원에서는 매년 5월초 석장리구석기 축제가 열려 구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곤 한다.
정안면 인풍리에 위치한 노라쥬는 국내에서 가장 큰 고양이 카페이다. 이곳에서는 브리티쉬, 먼치킨, 랙돌 등 다양한 품종의 150여 마리가 넘는 고양이들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람과 친화적인 고양이들이라 방문객들은 별 어려움 없이 고양이들과 교감할 수 있으며, 고양이 입양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