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오는 6월부터 서부산권 관문인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요금소(가락IC)를 이용하는 부산 시민은 출퇴근 통행료가 면제된다.
2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부산 시민은 차종과 관계없이 평일 출·퇴근 시간 가락IC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평일 오전 6∼9시와 오후 5∼8시에 가락IC를 통과하면 후불제 방식으로 통행료 전액을 지원받는다.
가락IC가 2001년 개통하면서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시민도 요금을 지불해야 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 때문에 부산과 김해 경계를 매일 오가는 서부산 시민과 물류 업계를 중심으로 통행료 폐지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구) 의원은 2014년부터 가락IC 무료화를 추진하며 유료도로법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하는 등 관계부처 설득에 공을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김도읍 의원실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으나, 고속도로 기능 상실과 수도권과의 형평성 등을 근거로 조율을 시도한 끝에 부산시가 통행료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도읍 의원은 "일반 출퇴근 시민은 물론, 4·5종 대형 화물차량까지 차종과 관계없이 모두 혜택을 받게 돼 부산권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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