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심리, ‘반도체 호조·증시 활황’에 3개월 만 회복···주택가격 전망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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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심리, ‘반도체 호조·증시 활황’에 3개월 만 회복···주택가격 전망도 올라

투데이코리아 2026-05-22 15:1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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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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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김준혁 기자 | 소비자심리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개선 전망, 증시 활황 등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2일 한국은행의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로 전월 대비 6.9p(포인트) 오르며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상승폭도 지난해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 평균치(2003~2025년)인 100 이상이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임을 뜻하고 이를 하회하면 비관적 심리가 우세함을 나타낸다.

주요 구성지수 중에서는 현재경기판단(83)이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인 15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16p) 이후 가장 크게 뛴 수준이다.

이외에도 향후경기전망(93)이 14p, 생활형편전망(97) 5p, 현재생활형편(93) 2p, 가계수입전망(100) 2p, 소비지출전망(110) 2p 등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세 지속, 증시 활황 등에 낙관적 판단이 증가했다”며 “현재생활형편은 고유가 지속에도 증시 활황,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등이, 향후 경기전망은 1분기 GDP 큰 폭 성장 등에 따른 주요 기관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으로 경기 개선 기대가 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뒤 집값에 대한 기대인 주택가격전망지수(112)는 전월 대비 8p 오르며 상승 심리가 강해졌다.

이 팀장은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재개되며 서울 아파트 매물이 감소했고 전세가가 상승하며 전세 수요가 매매로 바뀐 부분, 중동사태로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우려되는 부분이 주택가격 상승 전망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6개월 뒤 금리 수준을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지수(114)는 1p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장기평균(111)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5월초 미·이란 협상 보도에 따른 중동긴장 완화에 금리수준전망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년 후 물가를 예상하는 물가수준전망(151)은 전월 대비 2p 하락했으며,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0.1%p 떨어졌다.

3년 후 및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 2.6%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85.2%), 공공요금(31.2%), 공업제품(29.5%) 등 순으로 많았다.

한편, 한국은행의 이번 조사는 지난 8~15일 전국 도시 2500가구(응답 225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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