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권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주요 금융사 CEO들의 현장 중심 경영 행보도 강화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높은 성장성과 함께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한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BNK부산은행 김성주 은행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베트남을 방문해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현지 거래기업 방문과 해외 점포 점검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김성주 은행장은 지난 21일 베트남 동나이 지역에서 열린 롯데글로벌로지스 복합 물류센터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해당 물류센터는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로, 부산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투자해 조성됐다.
김 은행장은 "이번 물류센터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부산은행은 해양·물류 산업과 해외 진출 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은행장은 과거 BNK금융지주 글로벌부문장과 BNK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중앙아시아 등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국내 캐피탈사 최초로 현지 소액금융회사를 상업은행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금융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해외 네트워크를 재점검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현장 중심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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