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4] [르포] 전시장은 썰렁해도 북적인 부스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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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x4] [르포] 전시장은 썰렁해도 북적인 부스 따로 있다

게임와이 2026-05-22 14:33:14 신고

3줄요약

이틀째인 22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을 빠져 나왔더니 수백명이 줄을 지어 진을 치고 있다. 아직 20분이나 남았는데 이렇게 줄을 많이 섰나 싶다. 이 줄의 정체는 게임쇼 줄이 아니라, 같은 2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원피스 이모션 익스히비션(Emotion Exhibition) 25주년 전시 줄이었다. 60대로 보이는 관람객까지 섞여 있어 누가 봐도 결이 달랐다.

원피스 이모션 줄이었어?
원피스 이모션 줄이었어?
원피스 이모션 줄이었어?
원피스 이모션 줄이었어?

 

1전시장에 도착해서 보니 외부는 썰렁하다. 내부에 들어서니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긴 대기줄은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뭔가 썰렁한 느낌. 수 많은 사람을 한 곳으로 몰아놓고 나니 홀 절반이 빈 느낌이다. 드디어 9시 정각 입장이 시작되자 안쪽 B2C관은 일순 시끌벅적해졌지만, 여유가 있다. 한때 빈틈없이 들어차서 지나가기도 힘들었던 때와는 차이가 있다. 아마도 주말이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다. 

입장 20분 전인데 왜 이렇게 썰렁한 거지?
입장 20분 전인데 왜 이렇게 썰렁한 거지?
안에는 사람이 좀 있다. 
안에는 사람이 좀 있다. 
와우~ 사람이 많긴 많은데 예년의 절반밖에 안되나? 
와우~ 사람이 많긴 많은데 예년의 절반밖에 안되나? 
모두들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모두들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곧 입장이 시작됩니다
곧 입장이 시작됩니다

 

그래도 발이 묶이는 자리는 분명히 있었다. 가장 먼저 줄이 늘어선 쪽은 넥슨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부스였다. 단독 부스로 플레이엑스포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홀에 차린 '던전앤파이터 in 플레이엑스포 VERSUS'는 6월 업데이트 예정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와 여인파이터를 전면에 세웠다. 사전 예약 QR, 미니게임 '플레이엑스포 버서스', 마스코트 지에엥·아니아니마 포토존, 보이는 라디오 '지옥 라디오', 던파 OST 라이브로 시간대를 빼곡히 채웠다. 부스 체험을 마친 관람객은 토큰으로 룰렛을 돌려 지에엥 모자·아크릴 키링·캔뱃지를 챙겨 나갔다. 미니게임 줄에는 여성 이용자 비중도 적지 않았다.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넥슨 던전 앤 파이터 부스 /게임와이 촬영

 

그라비티 부스는 14종이라는 출품작 수만으로 존재감을 키웠다. 소울라이크 보스 러시 '라이트 오디세이', 길드 접수 시뮬레이션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사무소', SUNSOFT 원작 리메이크 레이싱 '달려라 헤베레케 EX', 닌텐도 스위치용 'the Game of LIFE'가 한 부스 안에 모였다. 파란색 단복을 입은 스텝이 부스 안팎을 채웠고, 시연 인증과 스팀 위시리스트 추가로 스티커를 모으면 행운 뽑기 응모가 가능했다. 1등 상품은 '스노우 브라더스 스페셜' 한정판 패키지, 그 아래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장패드와 픽셀 쿠션이 걸렸다. 부스 출구 쪽에서는 한 커플이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을 나란히 잡고 보드게임 시연에 한참 머무는 모습이 이어졌다.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그라비티 부스 /게임와이 촬영

 

라인게임즈 부스는 대기열은 없었지만 시연 부스가 꽉 차 있었다. 화이트 톤 개방형 부스 안에 자체 개발작 '엠버 앤 블레이드'와 'QUIET', 퍼블리싱작 '컴 투 마이 파티'와 'CODE EXIT' 4종을 작품당 4대씩 모두 16대 시연대에 풀었다. 무대 옆에서는 엠버 앤 블레이드 대표 캐릭터 아리엘라의 서로 다른 버전 코스튬 플레이가 번갈아 진행돼 카메라 셔터를 끌어모았다. 시연 환경은 레노버(Lenovo) 게이밍 브랜드 리전과 협업한 고사양 노트북·모니터·주변기기로 맞췄고, 현장 인증 이벤트 경품으로 레노버 리전 27인치 모니터와 헤드셋·키보드·마우스가 걸렸다. CODE EXIT를 직접 시연해 보니 어두운 톤의 탈출형 협동 호러로, 다른 인디 시연작과 비교해 완성도 면에서 한 단계 위에 있는 인상이었다.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라인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사이게임즈는 오는 7월 9일 출시 예정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엔드리스 라그나로크'의 전 세계 최초 오프라인 시연으로 기존 팬을 끌어들였다.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스 라이징' 시연존도 함께 굴렸고, 부스 주변에서는 그랑블루 판타지 코스가 자유롭게 포즈를 잡았다.

플레이엑스포 2026 사이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사이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사이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사이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사이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엑스포 2026 사이게임즈 부스 /게임와이 촬영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부스는 격납고 콘셉트의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를 중심에 두고, 닌텐도 스위치 2 발매를 앞둔 '엘든 링: 빛바랜 자 에디션' 스태츄,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 코스튬 포토존, '철권 8'·'태고의 달인 쿵딱! 원더풀 페스티벌'·'원피스 해적무쌍 4'·'캡틴 츠바사 2 월드 파이터즈' 시연을 한데 묶었다. 바로 옆 대원미디어 부스에서는 LG 모니터 위로 옛 도트 감성을 그대로 살린 '포가튼 사가' 시연이 돌아갔다. 시연대 2대에 대기열은 없었지만, "포가튼 사가 화이팅", "포가튼 시티 포에버" 같은 손글씨 메시지가 부스에 켜켜이 붙어 있었다.

포가튼 사가 부스
포가튼 사가 부스
포가튼 사가 부스
포가튼 사가 부스
포가튼 사가 부스
포가튼 사가 부스

 

가장 의외의 활기는 아케이드 공동관 유니아나 부스에서 나왔다. 코나미(Konami)의 댄스 댄스 레볼루션과 댄스 러시 스타돔, 유비트(jubeat), 신모델 '팝픈 뮤직 반짝반짝 팝군'을 한꺼번에 풀었는데, 댄스 러시 스타돔에서 한 이용자가 보여준 즉흥 안무에 한참 동안 사람이 몰려 빠져나가지 못했다. 유비트 대기열에는 한 줄 줄서기 안내가 따로 붙을 정도였다.

60초 부분, 신들린 몸부림, 구경하는 맛이 있다

 

이터널 리턴 시연존은 이날(22일) 오후 '2026 KEL 이터널 리턴 종목' 오프닝 위크에 맞물려 일찌감치 줄이 늘어섰다. 인디·캐주얼 구역에서는 캐주얼 어드벤처 '솜꼬리'가 큰 부스를 차지했고, 마피아42 개발사 팀42가 12년 만에 내놓는 '슬라임의 세계'도 별도 자리에 들어왔다. 굿즈 판매 구역은 줄이 가장 길게 늘어선 곳 중 하나였다. 부스 사이 통로에 박스가 가득 쌓여 있을 정도로 회전이 빨랐고, 토스 키오스크 결제가 정착해 현금 결제 풍경은 사실상 사라진 점도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게임와이 촬영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게임와이 촬영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게임와이 촬영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게임와이 촬영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게임와이 촬영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따로 있다. /게임와이 촬영

 

반대편 그림은 무거웠다. 크래프톤·엔씨소프트·넷마블·웹젠·시프트업은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는 희망스튜디오 명의로 B2B관 부스에서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진로 탐색 기부 캠페인 'PLAY for DREAM'을 굴리는 데 그쳤다. B2B관 자체는 한쪽 미팅룸을 빼면 카메라 앵글 안에 사람 한 명을 담기 어려울 정도로 비어 있었다. 게임 피칭 무대에서는 'IR 피치덱' 시간에 한 청년 사장이 마이크를 잡았지만, 30석 객석에 앉은 인원은 10명 남짓이었다. NCAI, 타이베이 게임쇼, 사이버프론트코리아(CFK), 스토브, 네이버 웹툰 등 프리미엄 파트너 로고가 무대 하단에 줄지어 있었을 뿐 객석은 비어 있었다. B2B관 한쪽에서는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기술 상담을 굴리는 컴투스플랫폼 부스, '양이 퍼즐팡'을 앞세운 순망 코리아, 전용 키패드까지 들고 나온 PC 리듬액션 시연존, 그리고 그간 게임와이가 여러 차례 인터뷰했던 슈퍼조이 부스가 자리를 지켰다.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BTB관은 왜 이렇게 사람이 없어? /게임와이 촬영

 

부스 외 시설 관리도 매끄럽지 않았다. 1전시장과 지하 통로를 잇는 무빙워크에는 '벨트 고장, 수리 대기 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 멈춰 서 있었다.

왜 하필 이 시기에 고장이 난 걸까? 사무국의 관리 부실이다
왜 하필 이 시기에 고장이 난 걸까? 사무국의 관리 부실이다

 

가장 셔터가 머문 자리는 결국 게임 부스가 아니었다. 프로 코스프레팀 에이크라운이 차린 부스 두 곳이 그 자리였다. 의상은 물론 조명과 촬영 장비까지 따로 들고 들어와 한쪽 책상에 앉아 상품 구매자에게 사인을 해주고, 다른 쪽에서는 관람객과 일일이 대화를 나눴다.

카메라가 가장 많이 터졌던 에이크라운 부스 /게임와이 촬영
카메라가 가장 많이 터졌던 에이크라운 부스 /게임와이 촬영
카메라가 가장 많이 터졌던 에이크라운 부스 /게임와이 촬영
카메라가 가장 많이 터졌던 에이크라운 부스 /게임와이 촬영
카메라가 가장 많이 터졌던 에이크라운 부스 /게임와이 촬영
카메라가 가장 많이 터졌던 에이크라운 부스 /게임와이 촬영

 

1전시장 입구 앞을 걷는 한 로봇 코스 앞에서는 일본인으로 보이는 관람객이 "로봇토"를 외쳤고, 그 한마디에 다시 한 무더기의 카메라가 몰렸다.

어느 게임에 나오는 로봇인고? /게임와이 촬영
어느 게임에 나오는 로봇인고? /게임와이 촬영

 

22일 플레이엑스포 이틀째 풍경은 그렇게 정리됐다. 비어가는 자리와 사람을 끌어모은 자리가 또렷이 갈라졌고, 후자는 대형 신작이 아니라 익숙한 IP의 단독 부스, 아케이드 리듬게임, 그리고 사람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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