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멤버 지젤이 일본 출신 작곡가 야스다 신타로와의 열애설에 휩싸이며 22일 온라인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들을 근거로 한 이른바 ‘럽스타그램’ 의혹이 빠르게 번진 가운데, 같은 팀 멤버 닝닝의 반응까지 더해지며 이번 이슈는 단순한 팬덤 관심을 넘어 컴백을 앞둔 에스파의 행보와 맞물려 더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의 출발점은 지젤과 야스다 신타로가 각자 공개한 SNS 게시물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 계정들에서는 두 사람이 비슷한 시기 올린 벚꽃 사진, 같은 종류의 빙수를 든 모습, 하와이의 한 빙수 가게 앞에서 촬영된 사진의 배경과 동선이 닮아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관계를 추정했습니다. 특히 지젤이 얼굴을 가린 채 찍은 사진 속 실루엣과 야스다 신타로의 착장이 유사하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의혹은 더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확인된 것은 SNS 게시물의 유사성 수준으로, 실제 교제 여부가 확인된 단계는 아니라는 점에서 신중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이번 열애설이 특히 크게 번진 이유는 두 사람 사이에 실제 음악적 접점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야스다 신타로는 아리아나 그란데, 더 위켄드 등 글로벌 팝 시장에서 활동해 온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으며, K팝 영역에서도 여러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력이 있습니다. 에스파와도 이미 작업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지젤의 솔로 무대로 알려진 ‘Tornado’ 작업에 참여했고, 오사카 공연에서 지젤과 닝닝이 선보인 유닛곡 ‘Lollipop’ 제작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업 사실이 뚜렷한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친분이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반응과 “사진 정황이 겹친다”는 반응이 동시에 나오며 해석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예상 밖으로 더 큰 관심을 모은 인물은 닝닝이었습니다. 닝닝은 한 SNS 계정에 올라온 지젤 관련 열애설 게시물에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고, 이 반응은 곧바로 여러 커뮤니티로 퍼졌습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억측을 가볍게 넘기는 유쾌한 반응이라는 해석이 우세하게 나왔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멤버가 직접 반응한 것 자체가 황당한 루머라는 뜻처럼 읽힌다”, “말보다 더 강한 이모티콘이었다”, “가까운 멤버가 보여준 반응이라 더 상징적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열애설 그 자체보다도 루머가 소비되는 방식과 이를 둘러싼 멤버들의 태도가 더 화제가 되는 전형적인 연예계 이슈의 흐름이 재현된 셈입니다.
지젤 개인에게도 이번 이슈는 여러모로 시기적으로 민감합니다. 지젤은 에스파 내에서 랩과 보컬을 오가며 팀의 음악적 폭을 넓혀온 멤버로, 최근에는 단체 활동뿐 아니라 솔로 무대와 유닛 퍼포먼스에서도 존재감을 키워왔습니다. 일본어와 영어, 한국어를 넘나드는 글로벌 소통 능력 역시 강점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야스다 신타로와의 협업이 단순 외부 참여를 넘어 무대 결과물로 이어졌다는 점은, 이번 루머가 단순한 사생활 이슈가 아니라 ‘작업 파트너와의 거리감’을 두고 해석이 엇갈리는 형태로 번진 배경이 됐습니다. 연예계에서는 작품 협업과 개인적 친분이 종종 동일 선상에서 소비되지만, 실제 관계를 단정하기에는 넘어야 할 확인 절차가 많다는 점도 함께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스파 전체의 일정으로 시야를 넓히면, 이번 이슈는 팀의 중요한 변곡점과 겹쳐 있습니다. 에스파는 오는 29일 정규 2집 ‘LEMONADE’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으로,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된 것으로 알려지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려 왔습니다. 이미 팀은 전작 활동을 통해 음원과 글로벌 차트, 대형 시상식에서 존재감을 입증했고, 이후 월드투어와 해외 무대 경험을 통해 입지를 더 단단히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멤버 개인을 둘러싼 열애설은 자칫 컴백 이슈를 가릴 수 있지만, 반대로 대중의 관심이 팀 활동으로 다시 쏠리는 계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열애설이 추가 정황 없이 해프닝으로 정리될지, 다른 하나는 에스파의 신보 활동이 이 이슈를 자연스럽게 덮고 음악 중심의 화제로 전환할지 여부입니다. 현재로서는 확인되지 않은 온라인 추정이 빠르게 확대 재생산된 사례에 가깝지만, 지젤과 에스파가 컴백 직전 어떤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할지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논란의 종착지는 루머 자체보다, 컴백 무대와 새 앨범이 보여줄 결과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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