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도상가에서 열린 시니어 패션쇼 '청춘리턴즈 부산'에서 참가 모델들이 런웨이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함께 문화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지하도상가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무대로 변신한다. 남포지하도상가가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도심 공간 활용의 변화를 예고했다.
부산시설공단은 5월 30일 남포지하도상가 BISCO 갤러리 앞 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패션쇼 'RUNWAY with NAM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쇼핑 공간에서 문화무대로 변화 시도
이번 행사는 지하도상가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 공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기존 소비 중심 공간 이미지를 넘어 시민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패션쇼는 오후 2시와 오후 4시 두 차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쇼핑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된다.
◆ 세대 경계 허무는 특별한 런웨이
특히 이번 무대는 영산대학교 시니어모델학과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시니어 모델들이 직접 런웨이에 올라 자신만의 개성과 자신감을 담은 워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참여형 무대를 통해 단순 공연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앞으로도 지하도상가 공간을 활용한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 일상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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