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동아대 부민캠퍼스에서 열린 '동아대 공자아카데미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20주년을 기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제공)
20년간 한중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온 동아대학교 공자아카데미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중국어 교육기관을 넘어 다양한 국가와 연결되는 국제 교류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동아대학교는 부민캠퍼스에서 공자아카데미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중국 협력기관 인사, 수료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 한중 교류 허브에서 글로벌 연결망으로
동아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06년 부산지역 최초로 설립된 이후 중국어 교육과 HSK 시행, 장학생 선발, 중국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단순한 언어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학술행사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내 한중 교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에는 '글로벌 선진 공자학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스페인·몽골까지 협력 확대
최근에는 교류 범위를 한중 관계에만 한정하지 않고 스페인과 몽골 등 다양한 국가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년의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과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향후 국제 교육과 인적 교류를 아우르는 새로운 역할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동아대는 앞으로도 국제 교류와 문화 협력 기능을 강화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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