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관련 지시를 두고 “정원오 후보 지원에 나선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원오 후보를 겨냥해 “무조건 공사를 중단하자는 식의 안전 선동 정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전문기관 검토와 안전 점검을 거쳐 보강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한강버스 사업과 각종 도시 사업까지 멈추겠다는 발상은 도시 발전을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서울 부동산 문제도 언급하며 “서울 시민들이 높은 집값 부담에 외곽 지역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오세훈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일부 후보들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전재수 후보와 김용남 후보를 두고 보좌진 갑질 의혹을 거론했고, 우상호 후보와 이광재 후보에 대해서는 단기 임대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김상욱 후보의 대부업체 사내이사 겸직 의혹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이어가며 “민주당의 내로남불과 갑질 문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회의 말미 다시 발언에 나서 “이 대통령이 특정 사안에는 강하게 반응하면서도 다른 논란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MBC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 편집 논란과 정원오 후보의 5·18 관련 발언 등을 언급하며 “균형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장 대표는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해 “민주당의 오만함과 민주주의 훼손 문제를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서울과 부산에서 승리한다면 다른 지역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수도권과 부산 선거를 주요 승부처로 꼽았다.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박민식 후보를 언급하며 “북구 발전을 위해 다시 돌아온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는 “현재 보수 진영 혼란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Copyright ⓒ 코리아이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