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중심 의료 AX 글로벌 클러스터·복합문화센터 건립 약속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가 22일 의료AI 산업 육성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핵심으로 한 원주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이날 원주시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강원 대전환 비전을 바탕으로 원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공동 공약을 공개했다.
우선 서원주권에 '의료AI 앵커 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와 첨단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과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존 의료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실증·사업화·창업이 연계된 '판교형 연구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청년층 유입과 고급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 혁신도시 인근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청년문화실험실과 아트레지던시, 공연·전시 공간, 도시 숲과 가족문화공원이 결합한 복합문화센터와 시민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후보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축을 만들고, 청년·문화·관광·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집권여당의 힘으로 국가사업과 예산을 원주에 제대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후보는 질의응답을 통해 원주에 해외 드론·우주항공 전문 기업 유치 공약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공개했다.
우 후보는 해당 공약이 "2~3개월 동안 준비해온 외자유치 사업으로 세계적인 항공우주 첨단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현재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우선 드론 제조공장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원주의 군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업 유치가 이뤄지면 국내 기업과 조인트 법인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창원 등에 집중된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의 2차 이전과 집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원도는 군 시설이 많은 지역인 만큼 국방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높다"며 "해당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은 국내 방위산업에서도 필요로 하는 기술들이 많아 관련 산업체들이 원주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우 후보는 반도체산업 정책과 관련해서는 "현재 반도체교육원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정작 강원도에는 취업할 곳이 없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산업과 연계해 AI 반도체 교육까지 함께 가능한 교육기관으로 확대 개편해 강원에서 교육받은 청년들이 강원 산업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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