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 보수적 주방 문화 회상…”여자는 결혼해서 애 낳으라더라” (‘언더커버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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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 보수적 주방 문화 회상…”여자는 결혼해서 애 낳으라더라” (‘언더커버 셰프’)

TV리포트 2026-05-22 10:03:39 신고

[TV리포트=김진수 기자] 정지선 셰프가 과거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주방 문화 속에서 겪었던 현실을 털어놓으며 씁쓸했던 막내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방송된 tvN ‘언더커버 셰프’에서는 셰프 샘 킴, 정지선, 권성준이 해외 현지 식당에 신입 직원으로 위장 취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자신의 이름과 경력을 숨긴 채 현지 주방 막내로 투입됐고, 제한된 시간 안에 신메뉴 개발까지 해내야 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24년 차 중식 셰프인 정지선은 중국 청두의 대형 중식당으로 향해 가장 강도 높은 도전에 나섰다. 중식 국제 심사 위원으로도 활동 했던 그는 위장 취업에 앞서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업계 현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정지선은 “처음 주방에 들어갔을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 채 버텨야 했다”며 “당시 분위기가 워낙 보수적이라 여성 셰프를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조금 배우다가 시집가서 아이 낳고 살면 된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듣곤 했다”며 “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평가받아야 하나 싶어 속상했던 적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중국 유학 경험까지 있는 그는 신입 시절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육수를 끓이고 조리도구를 정리하는 등 기본 업무부터 몸으로 익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쉬는 시간에도 칼질 연습을 하고 재료 손질을 반복하면서 기술을 익혔다”며 “요즘 후배들은 예전과 많이 달라진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선은 “이번 미션은 기간이 짧지만 어떻게든 해내고 싶다. 잠을 줄여서라도 버틸 생각”이라며 “24년 동안 중식을 해온 만큼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날 정지선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평소보다 메이크업을 옅게 하고 안경까지 착용한 채 현장에 등장했다. 그는 복싱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의 ‘써니’라는 이름으로 이력서를 제출했고, 독특한 경력 덕분에 주방 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첫 업무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주방 경험이 전혀 없는 척 연기하기 위해 일부러 칼질 속도를 늦췄다가 실력을 의심받아 풋고추 손질 업무부터 다시 시작하게 됐지만, 시간이 지나자 직원들이 정지선의 칼질 기본기를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였다.

tvN ‘언더커버 셰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샘 킴, 정지선, 권성준, tvN ‘언더커버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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