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류나 기자 = 금융위원회는 베트남중앙은행(SBV)이 지난 20일 나이스평가정보(NICE CI)의 베트남 현지법인에 신용정보서비스제공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나이스평가정보는 베트남 신용정보서비스 시장에 네 번째로 참여하는 신용정보회사가 됐다.
이번 허가는 작년 7월 신청서를 제출한 지 10개월 만에 완료됐다. 금융위는 최근 한국·베트남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금융 외교 내용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한국은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 1위, 방문 관광객 2위, 상호교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 부문 역시 한국 금융사의 해외점포가 54개에 달해 미국(68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핵심 거점 국가로 꼽힌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앞으로 베트남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 위험 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신용정보 인프라 향상시켜 부실채권(NPL) 관리역량 강화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또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지원 등 베트남 국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향후 전문인력 채용, 전산·보안설비 구축, 데이터베이스 확보 및 신용평가모형 개발 등 준비 작업을 거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앞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 수요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 외교 소통을 강화해 K-금융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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