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 5년간 집중 투자
7000만원 이하 투자 시 40% 소득공제 혜택
서민 전용 배정 물량 20% 확보로 기회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 CI
[포인트경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국가 미래 동력 산업의 성장 과실을 일반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펀드가 출시됐다. 정부 재정이 손실을 우선 방어하는 구조를 갖춘 데다 파격적인 소득공제 혜택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부의 민관합동 금융지원 프로그램인 ‘국민성장펀드’의 일환으로 ‘미래에셋 국민참여형 국민성장 혼합자산 투자신탁’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5년간 총 150조원이 투입되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상품의 최대 강점은 안정성 보강 장치다. 정부 재정이 개인 투자금의 20%를 후순위에 출자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이를 먼저 충당한다. 하위 사모펀드 기준으로 약 17.5%에서 20.8% 수준의 손실까지는 후순위 투자자가 먼저 부담하는 구조다. 여기에 10개 사모펀드에 분산 투자해 특정 기업이나 섹터에 대한 리스크 쏠림도 최소화했다.
절세 혜택도 눈에 띈다. 투자금 7000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최대 40%의 소득공제가 적용되며, 배당소득에는 9.9%의 저율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단,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9세 이상 거주자 또는 15세 이상 근로소득자여야 하며 전용 계좌 가입이 필수다. 직전 3개년(2023~2025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였다면 가입이 제한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모집 기간 첫 2주 동안 전체 판매액의 20%를 서민 전용으로 배정해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투자자들에게 우선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목표 금액은 약 2000억원이며, 전체 공모 규모는 총 6000억원에 달한다.
김승범 미래에셋자산운용 자산배분부문 대표는 "국가적 프로젝트에 개인이 참여할 수 있는 드문 기회"라며 "정부 재정과 사모펀드 운용사가 함께 후순위 출자에 참여함으로써 운용사와 투자자가 수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드는 6월 11일까지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 3곳과 부산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3곳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전용 계좌 기준 1인당 연간 1억원, 5년간 총 2억원이다.
과거 실적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는다. 자산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원금 전액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투자 전 설명 청취 및 투자설명서·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증권 거래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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