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밤 경남 진주시의 한 폐차장에서 큰불이 나 폐차장 건물과 차량 수십 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15분께 경남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의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600평, 약 1983㎡ 규모의 폐차장 건물 1동을 태우고 내부와 주변에 있던 폐차 20대가량을 소실시켰다. 이로 인해 소방서 추산 약 2억294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폐차장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후 10시 54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장비 41대와 인력 105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밤샘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9시간 28분 만인 22일 오전 7시 43분께 불을 모두 껐다.
대응 1단계는 22일 오전 3시 4분께 해제됐다. 다만 폐차장 특성상 차량이 여러 대 적재돼 있었고, 불이 붙은 차량 내부와 잔해 곳곳에 열기가 남아 있어 완전 진화까지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최초 발화 지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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