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NH투자증권은 22일 연내 아시아나항공[020560]과 합병하는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3만4천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정연승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여객 수요 증가와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14% 상향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비용 상승으로 한국발 여행 수요는 위축 국면에 진입했지만, 국내 내수 경기 호조와 '부의 효과'를 고려하면 항공 여객 수요는 상실보다 이연에 가깝다"며 "유류할증료 하락시 예약이 증가해 내년 여객 수요 증가율이 10.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경기 상황이 좋고 자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느끼는 경제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여행 수요 위축은 아예 여행을 포기하기보다는 나중으로 미루는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이어 "통합으로 주요 운항 노선 효율화,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환승 수요 추가 유치, 정비 내재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부담 축소 등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2027년에는 이런 온기가 반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항공우주사업부에 대해서는 "기체 부품 생산량 증가, 군용기 성능개량, 정비 사업 확대로 외형 성장 지속. 안두릴과 협력 중인 무인기 사업은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의 전날 종가는 2만6천4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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